중국 본토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8일째 ‘0명’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에 따르면, 지난 28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20명으로 모두 해외에서 유입됐다.
지역 별로 보면, 저장이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상하이 5명, 산시 1명, 후베이 1명, 광동 1명, 쓰촨 1명이다.
상하이의 경우 최근 스페인, 아랍에미리트, 기니, 부르키나파소 등에서 상하이 푸동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5명이 입국 직후 및 집중 격리 기간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13명, 의학 관찰이 해제된 밀접접촉자는 1704명이다. 현재 전국에서 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324명으로 이중 3명이 중증 환자다. 이 밖에 6633명이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의학 관찰을 받고 있다.
29일 0시 기준, 중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9만 642명, 사망자는 총 4636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무증상 감염자 14명도 발생했다. 역시 모두 해외 유입 사례다. 현재 의학 관찰을 받고 있는 무증상감염자는 329명으로 이중 11명이 본토 감염자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