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이두티에바(百度贴吧), 즈후(知乎) 등 지식 공유 플랫폼에는 백신 접종과 관련한 질문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백신 안 맞으면 외출이 제한되나요?”, “백신 맞아야만 비행기 탈 수 있나요?”, “백신 안 맞으면 고속철 못 타나요?” 등과 같은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고 7일 상관신문(上观新闻)이 전했다.
이와 관련해 상관신문 기자들이 직접 상하이의 관련 부처에 진실 여부를 문의했다. 그 결과 모든 부처의 공통된 답변은 “그렇지 않다”였다.
철도12306 상하이 고객센터에서는 “백신의 접종 여부는 고속철 승차와 관련이 없다”고 답변했고 상하이공항 측은 “국내 항공편 이용자는 정상 체온, 젠캉마(健康码) 녹색이면 탑승이 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국제 항공이나 마카오, 홍콩, 타이완 항공을 이용하는 승객은 별도로 해당 항공사에 문의하도록 했다.
상하이해관 측은 “젠캉마(健康码) 녹색, 건강 기록서만 작성하면 승선이 가능하다”며 별도로 백신 접종을 확인하지는 않다고 설명했다.
동방항공에 따르면 “국내 노선에 대해서는 별도의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국제 노선은 입국 현지의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미국을 예로 들면 미국행 비행기 탑승 3일 전 핵산 검사 양성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러나 이 역시도 백신 접종이 강요되지는 않고, 모든 방역조치는 대사관의 공식 발표를 기준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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