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결(12-2), 나준열(11-5), 박소연(10-4), 이재열(11-3) 학생(사진 왼쪽부터)
지난 7일(금) 상하이싱가포르학교에서 주최한 국제학교 친선 중국어토론대회에 상해한국학교 학생 대표 4명이 참가해 중국어 실력을 발휘하고 새로운 경험을 쌓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에는 상해한국학교를 포함 싱가포르학교(上海新加坡外籍人员子女学校), 타이완학교(上海台商子女学校), 노드앵글리아학교(上海闵行区诺德安达双语学校) 등 4개 학교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상해한국학교 박소연(10-4), 이재열(11-3), 나준열(11-5), 김한결(12-2) 학생은 교내 예선에서 실력을 검증받아 한국학교 대표로 발탁됐으며, 한 달여 동안 상해한국학교 중국어 원어민 장산산(蒋珊珊), 주준(朱俊) 교사를 중심으로 한 토론 연습과 훈련을 통해 토론 기술을 익혔다.
상해한국학교는 ‘현대사회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갖는 것이 개인의 발전에 유리한가, 박학다식한 넓은 지식을 갖는 것이 개인의 발전에 유리한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토론에서 전자의 입장을 견지하며 논지를 펼쳤다. 타이완학교와 겨룬 첫 라운드에서 학생들은 유창한 중국어로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발언했다. 최종적으로 상해한국학교는 공동 3위를 차지했고, 10학년 박소연 학생은 각 팀 우수 학생에게 주어지는 최고변론자상을 수상했다.
지도교사인 주준 원어민 교사는 “개교 이래 처음 참여한 중국어 토론대회에서 중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학생들과 겨루어도 손색이 없는 중국어 실력을 발휘한 상해한국학교 학생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이런 대회에 학생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 소통과 합의를 통해 의견을 조율해 나가는 성숙한 토론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도 여러 방안을 고려해 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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