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1년 5월 14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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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4월 테슬라 매출 전월 대비 27% ‘뚝’… 모터쇼 시위 후폭풍?.
지난달 중국 내 테슬라 매출이 전월 대비 약 1만 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콰이커지(快科技)는 중국 전국 승용차시장 합동위원회가 발표한 데이터를 인용, 지난달 중국의 테슬라 도매 판매량이 2만 5845대로 전월 대비 27.2% 감소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중 1만 4174대가 수출 차량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판매된 테슬라 차량은 1만 1671대에 불과합니다. 이는 지난달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기록한 3만 5478대 판매량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으로 앞서 1, 2월에도 각각 1만 5484대, 1만 8318대로 지난달 판매량을 넘어섰습니다. 일각에서는 지난달 상하이 모터쇼에서 테슬라 차량 결함을 지적한 여성의 기습 시위로 인한 후폭풍이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지만, 4월의 기습 시위가 월 매출로 반영되기에는 기간이 너무 짧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 의견입니다.
2. 상하이 세기공원 등 3곳, 7월 1일부터 무료 개방
상하이 유료 공원 세 곳이 오는 7월 1일부터 무료로 개방됩니다. 13일 상하이 시정보 공식 계정 상하이발포(上海发布)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세기공원(世纪公园), 공칭삼림공원(共青森林公园), 빈장삼림공원(滨江森林公园)이 무료로 전환됩니다. 이 세 공원은 상하이에서 꽃구경 명소이자 피크닉 명소로 꼽히는 곳으로 현재 각각 10위안, 15위안, 20위안의 입장료를 받고 있습니다. 올 연말에는 기존 15위안에 판매됐던 상하이식물원 입장권도 취소됩니다. 단, 공원 내 온실, 난실, 분경원 등은 기존 부분 입장료가 유지될 예정입니다. 이 밖에 향후 상하이 도시공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신설되는 모든 공원 역시 무료로 대중에 개방될 예정입니다.
3. 상하이 초등생, 개 산책시키다 9천만원 주워…돈의 행방은?
최근 상하이 총밍(崇明)에서 반려견을 산책시키던 초등생 남매가 51만 위안(9000만원)의 현금 다발을 주운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남매는 즉시 어머니에게 알렸지만, 아이들의 장난으로 받아들였습니다. 남매는 다시 외할머니와 친할머니에게 거액의 돈을 주운 사실을 알렸지만, 이들도 남매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아이은 돈 한 뭉치만 가져가서 어머니에게 직접 보여줬고 그제서야 어른들은 사실임을 깨닫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돈은 인근 주택 단지 거주민의 어머니 유산으로 밝혀졌고, 무사히 주인에게 돌아갔습니다. 돈의 주인은 남매에게 2000위안(35만원)의 사례금을 주었습니다. 남매 어머니 왕(王) 씨는 “성적은 좋지 않지만 인성은 훌륭하다”고 말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4. 中 '부동산세' 본격 추진되나... 당국 강력의지 표명!
중국 정부가 주택 보유세에 해당하는 '부동산세(房地产税)'를 전면 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재정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예산공작위원회, 주택도시농촌건설부, 세무총국 당국자는 베이징에서 부동산세 개혁시범 공작 좌담회에 참석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부동산세 도입은 경제회복에 따른 집값의 과도한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며, 당국의 "집은 투기가 아닌 주거하기 위함"이라는 정책 기조 의지를 나타냅니다. 구체적인 부동산세 입법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제14차 5개년 계획'에는 '부동산세 입법 추진'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우선 상하이, 베이징, 선전, 광저우, 항저우 등의 일부 부동산 과열 도시에서 시범 적용하다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봅니다.
5. 中 강력한 '국가질병예방통제국' 신설
중국이 '국가질병예방통제국(国家疾病预防控制局)'을 신설, 미래 질병을 강력히 예방하고 공중 보건 안전을 위한 시스템 개선에 나섰습니다. 13일 국가질병예방통제국은 베이징 하이뎬구(海淀区) 즈춘루(知春路)에서 정식 현판식을 열었다고 신화사(新华社)는 전했습니다. 신설된 국가질병예방통제국은 국가위생건강위 관리의 부속 기관에 속하게 되며, 5가지 주요 기능을 수행합니다. 즉 전염병 예방 통제 및 공공 위생 관리감독 정책 수립, 질병예방통제 시스템 구축, 전염병 모니터링 조기 경보 시스템 구축, 질병통제에 대한 과학적 연구 시스템 구축, 전염병 예방 통제 감독 등이 포함됩니다. 신설 기구 설립은 질병통제 기구의 기능을 단순한 질병 예방 통제 차원에서 전면적인 시민의 건강 유지 증진으로 확대함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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