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24시를 기준으로 중국 내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는 296명으로 이 중 35명이 본토 확진자다. 또한 이날 확진자는 없었지만 추가된 무증상 감염자 13명 중 1명이 안후이성에서 발생했다. 당일 확진자로 전환된 사례는 3명(모두 해외 유입)이었고 14명에 대한 의학 관찰이 해제되었다. 현재 의학 관찰 중인 무증상 감염자는 345명으로 이 중 18명이 본토에서 발생했다.
한편 지난 13일 안후이성 허페이시, 루안시에서 본토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번 국내 확진의 0번 환자 찾기가 한창이다. 지난 15~16일 중국 질병센터 수석 전문가 우순여우(吴尊友)와 여러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안후이 루안(六安)에서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지만 아마 루안이 첫 감염지가 아닐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오히려 루안 확진자는 다른 지역의 전파자로부터 감염되어 루안에서 확인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리모씨, 뤼(吕)모씨 모두 이번 본토 확진의 0번 전파자는 아니라고 잠정 결론 내렸다.
오히려 전문가들이 보기에 이번 안후이성 감염의 첫 시작은 4월 중순부터 시작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그 당시에 최초 전파자가 나왔고 약 한달 넘게 전파되었다가 이번에 발견된 것이다. 또한 현재까지의 증거로 볼 때 물건에서 사람으로 감염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최근 1년 새에 0번 전파자를 찾지 못한 본토 확진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 3월 30일 윈난 루이리시, 1월 허베이 스자좡, 작년 8월 광동성, 작년 7월 신장 우루무치, 지난해 여름 제 2의 우한 감염이라 우려했던 베이징 신파디시장(新发地), 작년 5월 지린 수란(舒兰), 작년 3월 헤이롱장성 집단 감염까지 이번 안후이성까지 포함해 총 8곳에서 0번 전파자를 찾지 못했다. 5월 18일 17시30분 기준 중국 내 중등 위험 지역은 20곳이 되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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