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중국 본토에서 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20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에 따르면, 19일 0~24시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총 12명으로 이중 해외 유입이 11명, 본토 발생이 1명이다.
본토 확진자 왕(王) 씨는 현재 중등 위험 지역으로 지정된 잉커우(营口)시 거주자로 냉동식품 포장업에 종사하고 있다. 왕 씨는 지난 14일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집중 격리를 하던 중 19일 코로나19 핵산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번 본토 감염과 관련한 잉커우시 누적 확진자는 10명, 무증상 감염자는 총 5명이 됐다.
이날 본토 무증상 감염자도 1명 보고됐다. 역시 중등 위험 지역인 안후이성 류안(刘安)시 거주자다. 지난 13일 최초 본토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 안후이성에서 보고된 누적 확진 환자는 7명, 무증상 감염자는 11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 환자는 각각 저장(5명), 상하이(2명), 톈진(1명), 광동(1명), 쓰촨(1명), 산시(陕西, 1명)에서 보고됐다. 상하이의 경우, 최근 캐나다, 잠비아에서 상하이 푸동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2명이 입국 직후 및 집중 격리 기간 중 증상이 발현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환자는 14명, 의학 관찰이 해제된 밀접접촉자는 224명이다. 현재 전국에서 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자는 294명으로 이중 5명이 중증 환자다.
20일 0시 기준, 중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9만 920명, 사망자는 총 4636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19일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등위험 지역은 총 22곳으로 늘었다. 구체적인 지역명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