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5G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며 전 세계 5G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25일 중국공업정보화부(工信部)는 4월말까지 통신 3사(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의 모바일폰 사용자 수는 16억500만 명을 넘었고, 5G 휴대폰 단말기 접속 수는 3억1000만명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5G의 확대는 모바일 사용자 수의 급증 뿐 아니라 새로운 응용 프로그램의 활성화도 반영하고 있다. 즉 작업관리 시스템과 자재관리 데이터베이스가 결합되어 공사기간 및 공정, 자원 배치의 통일을 실현한다. 시공 현장의 대형 기계가 스마트화되면서 안전 우려도 감소시키고 있다.
공신부는 "현재 스마트공정을 포함해 중국에서는 5G 응용 프로그램 혁신 사례가 9000건이 넘는다"고 밝혔다.
4월말까지 통신 3사의 셀룰러 IoT(셀룰러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데이터를 전송, 공유하는 사물인터넷 단말장치) 사용자 수는 12억3600만 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스마트제조, 스마트교통, 스마트공공사업의 단말기 사용자 수는 그 비중이 각각 17.3%, 17.8%와 21.9%에 달해 5G가 다양한 산업에 적용, 확대되는 추세다.
2025년까지 5G가 가져오는 경제 부가가치는 2조9300억 위안(512조3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공신부는 예측한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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