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가 역대 최고의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26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은 샤오미그룹(小米集团)이 발표한 2021년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은 769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54.7%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순이익은 61억 위안으로 무려 지난해보다 163.8% 증가하며 매출과 순이익 모두 분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샤오미 스마트폰 사업 매출은 515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69.8% 증가했다.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4940만 대로 지난해보다 69.1% 증가했다. 샤오미가 개발한 안드로이드 기반 커스텀 펌웨어인 미유아이(MIUI) 월 활성 계정은 4억 2500만 개로 전년보다 28.5% 증가했다. Canalys 통계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샤오미의 스마트폰 출고량은 세계 3위로 시장 점유율은 14.1%로 나타났다.
1분기 샤오미의 연구 개발비는 30억 위안으로 지난해보다 61% 증가했다. 3월 31일을 기준으로 샤오미는 총 320개 기업에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고 장부 가치는 총 519억 위안에 달한다.
현재 샤오미는 국산 스마트폰 제조 기업으로서 화웨이가 남긴 고급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올해 3월 샤오미 11pro, 11ultra와 MIX FOLD 3개 모델을 출시했다. 3개 모델의 중국 지역 판매 가격은 3000위안 이상으로 책정되어 있고 올해 1분기 중국 지역에서 4000~6000위안대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점유율이 16.1%로 5.5%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샤오미 전기차 생산과 관련해서는 최소 2년반~3년 정도 걸릴 것이라 밝혔다. 또한 반도체 분야에 대한 투자를 계속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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