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상하이화동 진출기업 경영현안 세미나 개최
중국 개인정보보호법 이해와 준비 강조
코트라 상하이무역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상하이 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는 지난 25일 최근 화두로 떠오르는 ‘중국 개인정보보호법’에 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1 상하이화동 진출기업 경영현안 세미나’로 주중대한민국대사관과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가 후원했으며, 기업인과 교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차오진장호텔에서 열렸다.
먼저 ‘중국 개인정보보호 입법 동향’에 대해 김성욱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 상하이사무소)의 강의가 진행됐다. 김 변호사는 앞으로 시행될 중국 개인정보보호법의 법제 발전 경과와 주요 시행 사항을 소개하고 “개인정보는 결코 ‘개인’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으며 개인정보보호법의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해당 법규에 관한 충분한 사전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웅 KISA 한중인터넷협력센터장은 ‘중국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대비 한국기업 필수 준비사항’에 대해 강연했다. 윤 센터장은 중국의 개인정보보호법과 실제 위반 사례등을 소개하며 “고객의 개인정보는 생각보다 광범위하여 이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으로 인한 불이익이나 소송문제가 언제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최소화 하기 위해 개인정보를 수집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한•중 중재 및 영업비밀 보호’에 대해 설명한 박지윤 대한상사중재원 상하이 대표는 대한상사 중재원의 역할과 중재의 개념을 소개하고, 영업비밀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코트라상하이무역관 백인기 관장
세미나에 앞서 백인기 코트라 상하이무역관 관장은 “앞으로 중국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개인정보보호법 등을 중국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숙지해 앞으로 시행될 각종 보안법규와 더불어 주의깊게 살펴 향후 원활한 경제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IT기업협의회는 한국으로 복귀를 앞둔 윤석웅 KISA센테장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KISA 한중인터넷협력센터는 지난 3년간 회원사로 활동하며 협력과 지원을 해왔다.
상하이 화동 한국IT기업협의회 김성진 회장(左)이 윤석웅 KISA센터장(右)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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