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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中 '세 자녀 정책' 허용... 관련 '테마주' 급등

[2021-06-01, 11:56:06]
중국은 지금… 2021년 6월 1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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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본토 신규 감염 13명…광저우 인도 변이 바이러스 ‘비상’
지난 31일 중국 본토에서 11명의 확진 환자와 2명의 무증상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1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31일 0~24시 전국 31개 성(省), 자치구, 직할시 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는 총 23명으로 해외 유입 12명, 본토 발생 11명입니다. 무증상 감염자도 15명(해외 13명, 본토 2명) 보고됐습니다. 본토 발생 감염자 13명은 모두 광저우 주민으로 인도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광저우 위생당국은 리안구 5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외출 금지령을 내리고 인근 오락시설, 유치원, 학교, 식당 등 공공시설의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또, 31일 현지 전 주민 전수 검사와 인파 밀집 현상 예방을 위해 코로나19 백신 사회 접종 작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2. 中 '세 자녀 정책' 허용... 관련 '테마주' 급등
중국 정부가 드디어 세 자녀 출산을 허용할 방침입니다.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31일 시진핑 국가 주석이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출산 정책을 개선하기 위해 부부당 자녀를 3명까지 낳을 수 있는 정책을 허용하고, 관련 지원책을 시행해 중국의 인구 구조를 개선하고, 인구 고령화에 대응하는 국가 전략을 시행, 인적 자원 확보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신화사 등 주요 언론은 전했습니다. 과거 수십년간 '한 자녀 정책'을 고수하던 중국은 지난 2016년 '두 자녀 정책'을 시행한데 이어 이제는 '세 자녀 정책'을 실시, 산아제한을 단계적으로 완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기준 중국 인구는 14억1178만 명으로, 2010년의 7300만 명 증가했으나 인구 증가율은 0.53%로, 2000∼2010년의 0.57%보다 떨어졌습니다. 세 자녀 정책 시행이 발표되자 홍콩 진신생식와 베이캉의료는 각각 17%, 13%로 급등했습니다.

3. 中 가상화폐 채굴업체, 규제 고삐에 북미·중앙아시아로 '엑소더스'
중국 당국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자, 채굴 장비 업체들이 사업체를 북미와 중앙아시아로 대거 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중국 정부의 코인 채굴 및 거래 단속 발표에 일부 채굴업체가 중국 사업을 중단했다고 동방재부망이 31일 전했습니다. 중국은 전 세계 암호화폐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 채굴장비 제조업체는 다른 지역에서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고 또 다른 제조업체는 북미와 중앙아시아는 전력 공급 및 정책 지원 방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면서 많은 중국 채굴자들이 해외로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앞서 지난 21일 중국 국무원이 비트코인 채굴과 거래 행위를 엄중 단속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네이멍구자치구 정부는 25일 '가상화폐 채굴 행위 처벌을 위한 8대 조치' 초안을 발표했습니다.

4. 세계 최고 '워라벨' 도시는 헬싱키, 최악의 도시는?
전 세계 최고의 '워라벨(Work-life balance의 준말)' 도시는 핀란드의 헬싱키이고, 가장 과로한 도시로는 홍콩이 꼽혔습니다. 31일 환구시보는 미국의 과학기술 업체 키시가 발표한 '2021 일과 삶의 균형 도시' 보고서를 인용해 전 세계 가장 과로한 도시 상위 10곳 중 6곳이 아시아에서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전 세계에서 과로지수가 가장 높은 상위 10위 도시는 홍콩, 싱가포르, 방콕, 부에노스아이레스, 서울, 도쿄, 휴스턴, 쿠알라룸푸르, 캘거리, 런던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 도시의 정규직 근로자의 주간 근로 시간은 국제 노동조직이 권고한 주당 40시간을 훨씬 웃돌았습니다. 특히 홍콩은 표준 주당 근로시간의 29%를 넘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2019년 3위였던 서울은 현재 5위로 내려갔고, 과거 1위를 지켰던 도쿄도 5위로 내려갔습니다.

5. 中 질병당국, 국내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현황 첫 발표
중국이 자국 코로나19 백신의 부작용 현황을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30일 인민망은 중국 질병예방통제센터가 28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부작용 모니터 상황을 인용해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지난 4월 30일까지 전국에서 보고된 코로나19 접종 부작용 사례는 3만 1434건으로 10만 회당 약 12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중국 전국 독감 등 기타 백신의 평균 발생률보다 낮은 수준입니다.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중 일반 부작용은 2만 6078건으로 전체의 82.96%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상 반응은 5356건으로 전체의 17%를 차지했고 심각한 부작용은 18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 질병당국은 “현재 코로나19 백신으로 인한 심각한 부작용 발생률은 극히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익이 위험보다 더 큰 것으로 판단되기에 백신 접종을 적극 장려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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