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전(深圳)의 바오안(宝安)공항 해관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밀접접촉자가 87명에 달해 비상이 걸렸다.
확진자 강(姜)모씨(30,男)는 바오안 공항에서 주로 국제선 입국 승객의 역학 조사를 담당해 왔다고 중국청년망(中国青年网)은 16일 전했다.
8일 핵산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14일 오전부터 콧물, 발열 (체온 37.9℃) 증상이 나타나 바오구 중심 병원 발열과로 응급 후송됐다. 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고, 시립 질병센터에서 다시 실시한 검사에서도 양성이 나왔다. 그는 즉시 제3인민병원 응급 격리 치료소로 이송되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확인된 강 씨와의 밀접접촉자는 87명으로 모두 집중 격리됐다.
강씨가 거주하는 난산구(南山区) 난푸완(南富苑) 1가 4호 단지는 코호트 관리를 실시한다.
한편 6월 15일 0시~24시까지 중국 전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1명으로 모두 해외 유입자(광동 15명, 상하이 3명, 장쑤 2명, 쓰촨 1명)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고, 의심환자는 3명으로 모두 해외 유입자(푸젠 2명, 상하이 1명)다.
15일 완치, 퇴원자는 17명, 밀접접촉자 의학관찰 대상에서 해제된 경우는 1047명이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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