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20명 통일공감이어가기 1기 수료
통일•역사 등 8강 수업, 임정•만국공묘 탐방 등
지난 13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상하이협의회가 주최하는 ‘제1기 청소년 통일공감 이어가기’ 수료식이 구베이 리멤버 문화공간에서 열렸다. 해외거주 청소년들에게 통일의 공감을 이어가는 취지에서 개최된 이번 통일교육은 지난 2월 28일부터 매월 2회씩 총 8회에 걸쳐 진행했다.
이 기간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탄생지인 이곳 상하이에서 독립선열이 이루고자 한 진정한 독립이 통일임을 자각하며 2회에 걸쳐 만국공묘와 임시정부를 탐방하는 야외수업도 병행했다.
통일공감을 형성하기 위한 수업은 강대국에 둘러싸인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 속에 임진왜란, 병자호란, 청일전쟁, 러일전쟁을 거치며 일본에 강제 병탄되는 모습을 살펴봤다. 또 광복이 분단으로 이어지는 원인과 동족상잔의 비극을 되새겼다. 마지막으로 분단 국가가 통일로 가야 하는 이유와 가능성을 독일통일에서 배우며 통일비용이 분단비용을 상쇄하고 한반도 비약적인 발전 가능성을 경제적 측면에서 다뤘다.
민화협은 8강 중 6강 이상 참여한 20명 청소년에게 (사)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이종걸 상임의장 명의의 수료증과 기념 T셔츠와 뱃지를 수여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나에게 통일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평화” “디딤돌” “성장” 그리고 “다리” 등 각자의 생각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상하이 민화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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