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중국에 자체 태양열 에너지 저장 설비를 갖춘 충전소를 최초 설립했다.
로이터통신은 23일 테슬라가 공식 웨이보(微博)를 통해 "티베트 라사시(拉萨市)에 세운 충전소는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성, 이를 에너지 저장 설비에 저장한 뒤 전기차 충전에 전력을 공급한다"고 전했다.
테슬라의 라사 '태양에너지-저장-충전'의 통합 슈퍼 충전소는 V3 슈퍼차저를 장착했다. 이 시스템은 태양광을 전기 에너지로 변환하고, Powerwall 에너지 저장 장비를 통해 에너지를 저장한 뒤 저장 에너지로 차량을 충전한다. 에너지 사용 효율을 향상시키고, 부하와 에너지 저장 구성이 균형을 이루면서 에너지의 자급자족을 실현하게 된다.
테슬라는 지난 2016년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솔라시티(SolarCity)를 26억 달러에 인수하며 태양에너지 사업에 뛰어 들었다. 당시 에너지 사업 발전에 힘쓸 것을 강조한 바 있다.
테슬라의 태양에너지 사업은 솔라 루프(Solar Roof)와 파워월(Powerwall)을 포함한다. 솔라루프는 발전 시스템을, 파우월은 태양광 패널에서 생성된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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