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재련사(财联社)] |
상하이에서 저고도 공역 국유기업이 정식으로 출범했다.
23일 재련사(财联社)는 지난 20일 상하이 저공경제산업발전유한회사가 정식으로 설립되었다고 보도했다. 항공운송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으로 등록 자본금만 9억 위안(약 1788억 9300만 원)이다.
이 회사의 주주는 현재 6명으로 유명 상하이 국유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공항(그룹), 상하이공항투자유한회사, 상하이동홍차오투자발전, 상하이성건(城建), 상하이지우스(久事), 상하이정보산업(信息产业)이다. 주주명단으로 보아 저공견제산업발전회사는 공항 운영, 인프라 건설, 정보통신 등의 사업과 연관되어 있다.
게다가 실제 배경에는 대형 국유기업들이 포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상하이정보산업의 경우 중국전신(中国电信)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우스의 경우 전국에서 처음으로 정부형 투자 융자회사로 도시 기능 보장과 투자 플랫폼 관리 등 다양한 사업에 투자하는 기업이다.
저고도 공역 분야에서 상하이는 다른 지역을 앞서가고 있다. 업계 인사들은 상하이가 소유한 상업 항공기업들로 저고도 공역 경제를 이끌 수 있는 완벽한 공급망을 제공하고, 항공 관련 우수 인재를 유입시킬 수 있어 탄탄한 산업 기반이 가능하다고 평가한다.
정책적으로도 이미 ‘하늘의 도시’를 만들기 위해 준비해왔다. ‘상하이시 저고도 공역 경제 산업 고품질 발전 행동방안’, ‘상하이시 저고도 공역 비행 서비스 관리 능력 건설 실시방안’ 등을 발표했다. ‘행동방안’에 따르면 상하이는 2027년까지 저고도 공역 신형 항공기 연구 개발 설계, 전체 제조, 비행 테스트, 상용화 등의 산업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핵심 산업 규모는 500억 위안 이상으로 산업 혁신, 상용화, 운영 서비스 등을 크게 향상시킬 방침이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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