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wC 차이나, ‘Doing Business in China’ 로드쇼 개최
칭다오•충칭•선전•베이징•상하이 순회 강연
PwC 차이나와 상하이 통리 변호사 사무소가 공동주최하고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가 후원한 ‘Doing Business in China 2021’ 로드쇼가 지난 17, 18일 양일간 PwC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로드쇼는 PwC 차이나 한중 자문팀을 이끌고 있는 파트너 한승희 전무가 칭다오, 충칭, 선전,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주요 도시들을 순회하며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세미나로, 코로나 이후 중국 소재 한국기업들의 전략 재정비 등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상하이 로드쇼는 중국 화동지역의 70여개 기업이 상하이를 방문하고, 한국 소재 30여개 기업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상하이 총영사관 김명주 재경관, 상해한국상회(한국인회) 이준용 회장, 코트라 상하이무역관 백인기 관장, 상하이 통리 변호사 사무소 관리 파트너 David Yu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한승희 전무는 “다양한 구조조정, 부실자산 관리, 원가절감 방안을 통한 효율성 제고로 기업 전략을 재정비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중 투자 트렌드에 대해 한 전무는 “2020년 한국의 지속적인 대중 투자는 2019년 58억 달러에서 40억 달러로 소폭 감소했으나 한국 기업들은 여전히 소수지분과 4차 산업 등 중국의 투자 기회를 모색 중에 있다. 반면, 중국의 한국 투자는 2019년 10억 달러에서 2020년 20억 달러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회복세는 코로나19 영향 이후 중국이 바이오, 비대면, 제조업에 대한 투자를 늘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구조조정 계획과 부실자산 관리에 대해 한 전무는 “중국 내 한국 기업들은 저조한 사업 실적과 경영진, 거버넌스 이슈로 구조조정을 고려할 수 있다”라며 “기업들은 일반적으로 사업 전망•영업 현황에 대한 타당성 평가, 현금•운전자본•자금수요, 장단기 구조조정과 흑자전환 계획 수립 및 이행 등을 통해 구조조정을 검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 내 다국적기업(MNC)의 출구 전략에 대해 법적 출구와 전략적 출구로 구분해 설명했다. 그는 “법적 출구는 법적 구조조정 절차와 법적 청산 절차, 전략적 출구는 분할 매각 절차, 자발적 구조조정 절차, 자발적 청산 절차로 구분되는데, 회사는 매각 가능한 사업부는 전략적 출구를 통해 매각하고, 매각이 불가능한 사업부는 법적 출구를 통해 청산하는 등 각 옵션을 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날 한승희 전무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업 전략 재정비 외에도 PwC 차이나 세무전문가 신영직 이사의 △최신 개정 세법 △대외송금에 대한 세무 이슈 △외상투자기업들이 구조조정 시 직면하는 주요 세무 이슈, 통리 변호사 사무소 한국부 대표 파트너 김계향 변호사의 △최근 중국 법률 동향 △포스트코로나 대비 인사노무 실무, 강경진 변호사의 △개인정보 보호법 등 한국 기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이어, 18일에는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과 PwC 차이나의 한국 스타트업 IR Pitching 행사를 진행했다.
한승희 전무는 PwC 차이나/홍콩 Deal & Consulting Advisory 팀의 파트너로 한중 크로스보더 딜 M&A 자문, 컨설팅팀 리더, 한중 창업 액셀러레이터 리더를 역임하며 500여 건의 M&A 자문 컨설팅 업무를 수행해 왔다. 다양한 한중 창업자들을 지원하고 중국 내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PwC의 중국 법인인 PwC 차이나는 중국 최대 리딩 전문 지식 서비스 업체로 홍콩, 마카오, 타이완 등 31개 도시에 딜 및 컨설팅 전문가 2000여명 포함 직원 2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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