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UN)이 발표한 세계 최대 10대 도시에서 상하이가 3위에 올랐다.
6일 환구시보(环球时报)는 유엔이 최근 발표한 ‘세계 도시화 전망’ 보고서를 인용해 글로벌 10대 도시 순위를 보도했다.
보고서는 인구 100만 명 이상의 도시를 대상으로 도시 주변 지역 주민을 포함한 세계 최대 10대 도시를 선정했다. 세계 10대 도시에 거주하고 있는 인구 총합은 2억 3300만 명으로 이들 도시 중 7곳은 아시아 지역으로 나타났다.
1위는 인구 3750만 명이 거주하는 일본 도쿄가 올랐다. 이어 인도 뉴델리가 2850만 명으로 세계 2대 도시로 선정됐다. 3위는 중국의 금융 대도시 상하이가 꼽혔다. 상하이 인구는 2560만 명으로 수도 베이징을 앞질렀다.
4, 5위는 순서대로 브라질 상파울루(2170만 명),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2160만 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이집트 수도 카이로(2010만 명), 인도 경제 도시 봄베이(2000만 명), 중국 수도 베이징(1960만 명),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1950만 명), 일본 오사카(1920만 명)이 순서대로 6~10위에 랭크됐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