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전동차 폭발 화재... 아빠와 어린 딸 생명 위독

[2021-07-19, 11:20:53]

 

 

18일 중국 항저우(杭州) 위황산루(玉皇山路)에서 어린 딸을 태우고 운행 중이던 전동차가 자연발화하며 불길에 휩싸여 부녀가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다.

 

목격자 말에 따르면, 18일 오전 11시경 '펑'하는 괴성이 들렸고, 한 남성이 전신에 불이 붙은 채 바닥을 뒹굴고 있었다고 첸장완바오(钱江晚报)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살려 주세요!"라고 외치는 그의 옆에는 전동차 한대가 맹렬한 불길을 내뿜으며 화염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곁에 있던 어린 여자아이는 전신이 불길에 휩싸여 심한 화상으로 속살이 다 드러난 상태였다고 전했다.  

 

주변 목격자들은 소화기 5대를 들고 와 불길을 껐다. 잠시 후 구급차, 소방대원, 교통 경찰이 도착해 현장을 수습했다.

 

아빠와 딸은 저장대학2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치료를 받고 있지만, 화상 면적이 90%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현재 여자아이는 전신 95%에 중증의 화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남성도 전신 90% 화상으로 여전히 치료 중이다. 

 

조사 결과, 이 남성(42)은 당시 전동차 뒤에 딸을 태우고 이동 중이었고, 아내는 다른 전동차로 뒤따라 가던 중 사고를 당했다. 딸은 이제 곧 초등학교 2학년이 되는 어린 나이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아내의 말에 따르면, 사고를 일으킨 전동차는 2~3년 전 구입한 것으로 지난해 500위안을 주고 배터리를 새로 교환했다. 전동차 상표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전문가들은 "리튬 배터리가 내부에서 폭발한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최근 중국 곳곳에서는 전동차 폭발 사고로 인명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신규 확진자 31명... 본토확진 5명 윈난서.. hot 2021.07.19
    7월 18일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1명이며, 이 가운데 본토 확진자 5명은 모두 윈난(云南)에서 발생했다. 나머지 26명은 모두 해외 유입자로 각..
  • 안랩, ‘2021년 상반기 주요 보안위협 트렌드 T.. hot 2021.07.16
    안랩(대표 강석균, www.ahnlab.com )이 올 상반기 주요 보안 위협 트렌드 5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안랩이 발표한 ‘2021년 상..
  • 上海 60대 vs 30대 싸움 영상 화제…누리꾼 의.. hot 2021.07.16
    上海 60대 vs 30대 싸움 영상 화제…누리꾼 의외의 반응 16일 상하이의 한 지하철 역에서 두 남성의 주먹다짐 영상이 큰 화제가 되었다. 16일 신랑망(新浪网..
  • 中 전국적으로 공공장소 금연 입법화 추진 hot 2021.07.16
    中 전국적으로 공공장소 금연 입법화 추진 앞으로 중국 전역에서 공공장소 금연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북경일보(北京日报)에 따르면 이날 국가위생건강위원회..
  • 上海 폭염 한풀 꺾인다 hot 2021.07.16
    上海 폭염 한풀 꺾인다 연일 37도에 육박하는 찜통 더위로 시민들을 괴롭혔던 상하이 폭염이 한풀 꺾일 예정이다. 16일 신민만보(新民晚报)에 따르면 16일 금요일..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2.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3.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4.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5.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6. 상하이, 태풍 파란색 경보 발령…31..
  7. 샤오미 시속 350km 전기차 공개…..
  8. 가을에 꼭 가야하는 애프터눈티 TOP..
  9. 타오바오, 中 최초 우주여행 티켓 라..
  10.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경제

  1.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2.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3.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4.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5.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6. 샤오미 시속 350km 전기차 공개…..
  7. 타오바오, 中 최초 우주여행 티켓 라..
  8. 개조 금지, 시속 제한… 中 전동스쿠..
  9.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 11월 15일 개..
  10. 10분 충전에 280km 달린다… 中..

사회

  1. 상하이, 태풍 파란색 경보 발령…31..
  2. 콩레이, 오늘 저장성 해안 상륙할 수..
  3. 中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9곳 발표..
  4. 中 17살 ‘수학 천재’의 탄생? 부..
  5. 광동성 ‘뎅기열’ 환자 확산… 1주일..
  6. 中 “비행기가 고속철보다 싼 거 실화..
  7. 사진으로 보는 상해한국상회 '한민족문..
  8. 안중근 장군 의거 115주년 ‘韩中..
  9. 韩中 대학 축구대회 오는 17일 개최..

문화

  1. 상하이 제4회 ‘광장커피 카니발’ 내..
  2. [책읽는 상하이 256] 연남동 빙굴..
  3.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3. [무역협회] 정책 효과 누적, 중국..
  4.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5.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