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1억원 넘는 차량 훼손한 '熊孩子'... 부모는 "애가 뭘 알겠냐"며 변상 거부

[2021-07-21, 17:00:49]
최근 장쑤(江苏)성 난징(南京)에서 BMW 차량에 올라가 그림을 그리고, 발로 밟으며 앞유리를 훼손한 초등생의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커지고 있다.

펑파이뉴스(澎湃新闻)는 20일 지하 주차장에 설치된 CCTV 영상을 확인 결과, 어린 초등 여학생이 차량 앞 유리에 칼과 볼펜으로그림을 그리더니 잠시 뒤에는 아예 차량에 올라가 앞 유리를 발로 힘껏 차서 균열이 가게 훼손했다고 전했다.

훼손된 차량은 100만 위안(약 1억7000만원) 상당의 고급 BMW 차량으로 알려졌다. 

차량 주인은 차량이 심각하게 훼손된 걸 보고, 관리 사무소를 찾아 범인 색출에 나섰다. CCTV를 통해 어린 여자아이의 소행 임을 확인한 차주는 아이의 부모를 찾아가 변상을 요구했다. 

하지만 아이의 엄마는 뜻밖의 변명을 늘어 놓았다. 그녀는 "아이가 뭘 알겠냐, 너같은 성인이 어린 아이처럼  이런 걸 따지고 드냐?"면서 "아이가 이렇게 작은데, 어떻게 유리를 밟아서 깨뜨릴 수 있겠냐?"고 따졌다.
또한 "너에게 나중에 아이가 생기면, 그때 네 아이가 와서 우리집 차량 유리를 깨면 된다" 면서 "아니면 아이에게 찾아가 변상을 요구할 것이지, 나를 찾지 말라"고 말했다.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문제 아이(熊孩子) 뒤에는 반드시 문제 부모(熊家长)가 있는 법", "부모를 보니 아이의 행동이 이해간다"면서 버릇없이 키워진 아이에 대한 부모의 가정 교육을 비난했다.

하지만 문제를 일으킨 여자 아이는 만14세 미만으로 형사 처벌 대상이 아니다. 차주는 아이의 부모에게 수 천만 원 상당의 비용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2021 포춘차이나 500대 기업' 시노펙 1위!.. hot 2021.07.21
    2021년 '포춘차이나(财富中国) 500위' 순위에서 시노펙(中石化)이 1위, 페트로차이나(中石油)와 중국건축(中国建筑)이 나란히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포춘..
  • 上海 위험지역 유입자 관리 강화… 14일 집중 격리 hot 2021.07.21
    고위험지역 1곳 云南省瑞丽市姐告国门社区 중위험지역 윈난성 陇川县章凤镇迭撒村拉影村民小组 瑞丽市弄岛镇雷允村委会雷允村民小组 난징시 江宁区禄口街道谢村社区 白云路社区...
  • "中 경제 매년 8%대 성장한다" hot 2021.07.21
    중국 경제는 매년 8%로 성장 잠재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1세기경제보도(21世纪经济报道)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중국의 상반기 경제는 안정..
  • '허난 화이팅!', 中 연예인 & 빅테크기업 거금.. hot 2021.07.21
    중국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에서 기록적 폭우로 12명이 숨지고, 20만명의 주민이 대피한 가운데 중국 유명 연예인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소후왕(搜..
  • 南京 공항 발 감염자 17명으로 늘어...공항 환경.. hot 2021.07.21
    南京 공항 발 감염자 17명으로 늘어 난징루커우(禄口)공항 관련 확진자수가 17명으로 늘었다. 21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7월 211일부터 난징시 장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2.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3.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4.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5.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6. 상하이, 태풍 파란색 경보 발령…31..
  7. 샤오미 시속 350km 전기차 공개…..
  8. 가을에 꼭 가야하는 애프터눈티 TOP..
  9. 타오바오, 中 최초 우주여행 티켓 라..
  10.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경제

  1.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2.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3.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4.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5.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6. 샤오미 시속 350km 전기차 공개…..
  7. 타오바오, 中 최초 우주여행 티켓 라..
  8. 개조 금지, 시속 제한… 中 전동스쿠..
  9.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 11월 15일 개..
  10. 10분 충전에 280km 달린다… 中..

사회

  1. 상하이, 태풍 파란색 경보 발령…31..
  2. 콩레이, 오늘 저장성 해안 상륙할 수..
  3. 中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9곳 발표..
  4. 中 17살 ‘수학 천재’의 탄생? 부..
  5. 광동성 ‘뎅기열’ 환자 확산… 1주일..
  6. 中 “비행기가 고속철보다 싼 거 실화..
  7. 사진으로 보는 상해한국상회 '한민족문..
  8. 안중근 장군 의거 115주년 ‘韩中..
  9. 韩中 대학 축구대회 오는 17일 개최..

문화

  1. 상하이 제4회 ‘광장커피 카니발’ 내..
  2. [책읽는 상하이 256] 연남동 빙굴..
  3.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3. [무역협회] 정책 효과 누적, 중국..
  4.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5.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