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와 해외 유입 신규 확진자가 크게 증가했다.
23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에 따르면 22일 중국 전역에서 총 4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해외유입은 36명으로 광동 14명, 윈난 13명, 상하이 3명, 쓰촨 2명, 산시(陕西) 2명, 텐진 1명, 후베이 1명이다. 본토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모두 장쑤성에서 발생했다.
당일 퇴원 환자는 23명, 격리 해제된 밀접 접촉자는 363명이다.
22일 24시를 기준으로 중국 내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는 663명으로 이 중 561명이 해외 유입이다. 여전히 의학 관찰 중인 밀접 접촉자 수는 8742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도 크게 늘었다. 이날 확인된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35명으로 이 중 본토가 10명이다. 장쑤성 7명, 랴오닝 1명, 안후이 1명, 광동 1명으로 여러 지역에 걸쳐서 발생했다. 당일 확진자로 전환된 사례는 9명이며 아직까지 의학 관찰 중인 무증상자는 451명이다.
난징의 경우 22일 13시를 기준으로 확진자 13명, 무증상 감염자 9명으로 확인되었다. 22일 12시를 기준으로 난징 상주인구 500만 명 이상에 대한 검사 샘플을 채취한 상태다.
광동성과 안후이성에서 확인된 본토 무증상 감염자는 각각 중산(中山)시와 허센(和县)에서 발생했다. 라오닝 선양에서도 본토 무증상 감염자가 발생했고 이 환자는 난징에서 선양으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되어 이동 경로를 더욱 철저히 조사 중이다.
중산시 방역 당국은 7월23일 0시를 기해 중산시를 벗어나 외지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48시간내 발급받은 핵산검사 음성증명서를 소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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