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쓰촨성, 둘째∙셋째 낳으면 매달 8만원 양육 보조금 지급

[2021-07-29, 15:02:30]
중국 정부가 출산을 적극 장려하고 있는 가운데 지방 정부 최초로 쓰촨성 판즈화(攀枝花)시가 둘째 이상 자녀에 대한 양육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28일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쓰촨성 판즈화시는 ‘인적자원 집결 촉진을 위한 16조 정책 조치’를 발표해 두 자녀와 세 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양육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보조금은 매달 한 자녀 당 500위안(8만원)이며 만 3세까지 지급된다. 단, 자녀는 반드시 판즈화시 호적을 보유해야 한다.

이 밖에 신규정은 기업, 산업단지 등에 직원 복지를 위한 영∙유아 돌봄 서비스 기관을 단독 또는 연합하여 설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둘째 이상 자녀에게 별도의 양육 보조금을 지급하는 지역은 쓰촨성 판즈화시가 중국 최초다.

이에 앞서 지난 27일 베이징에서는 전국 출산장려정책 화상회의가 열렸다. 회의에서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는 “인구 문제는 중화민족 발전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이며 전략적인 문제와 관계된다”며 “세 자녀 정책 시행은 당중앙, 국무원은 중국의 인구발전변화 형세에 근거해 중대한 결정이자 질 높은 발전을 위한 중대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양육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보육 서비스 시스템 건설을 가속화하며 관련 경제 사회 정책 및 출산 정책과 연계해 국민들의 출산, 양육, 교육 부담을 줄일 것”이라며 사실상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내놓을 것을 예고했다.

실제로 21일 신경보 등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이 영유아 돌봄 비용에 대한 소득 공제를 위한 개인소득세법 개정, 공공임대주택 임대 시 자녀 수에 따른 혜택, 주택 구입 시 혜택 등의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최근 중국 정부가 발표한 ‘의무교육 단계 학생들의 숙제 부담 및 사교육 부담 경감에 대한 의견’ 역시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 길거리 간식 '핫스팟' 어디? hot 2021.07.30
    상하이 길거리 간식 '핫스팟' 그곳! 어디? 상하이의 유명 길거리 간식에는 뭐가 있을까? 길거리 간식 유명 맛집은 어디에 있을까? 허름해보이는 작은 매장 앞에 기..
  • 상하이, 국내 중∙고위험 유입인원 관리 강화 hot 2021.07.29
    중국 국내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세가 전국 5개성 10개 도시로 확산되자 상하이 방역당국이 외부 유입 인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규정을 발표했다.2..
  • [7.29] 中 난징공항→장가계 집단감염으로 확산 hot 2021.07.29
    중국은 지금… 2021년 7월 29일(목)상하이방닷컴 shanghaibang.com1. 中 난징공항→장자제 집단감염으로 확산중국 난징공항 환경미화원을 중심으로 확..
  • 中 집단감염 경로 난징공항→장자제로 확산되나 hot 2021.07.29
    중국 난징공항 환경미화원을 중심으로 확산된 코로나19 델타 변이 집단감염 사태가 후난성 장자제(张家界)로 번지는 양상이다.29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家卫健委..
  • 中 ‘코시국’인데 지하철 안에서 담배를? hot 2021.07.28
    中 ‘코시국’인데 지하철 안에서 담배를? 최근 중국 본토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한 도시 지하철에서 마스크는 커녕 오히려 담배를 피는 남성의..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2.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3.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4.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5.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6. 상하이, 태풍 파란색 경보 발령…31..
  7. 샤오미 시속 350km 전기차 공개…..
  8. 가을에 꼭 가야하는 애프터눈티 TOP..
  9. 타오바오, 中 최초 우주여행 티켓 라..
  10.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경제

  1.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2.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3.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4.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5.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6. 샤오미 시속 350km 전기차 공개…..
  7. 타오바오, 中 최초 우주여행 티켓 라..
  8. 개조 금지, 시속 제한… 中 전동스쿠..
  9.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 11월 15일 개..
  10. 10분 충전에 280km 달린다… 中..

사회

  1. 상하이, 태풍 파란색 경보 발령…31..
  2. 콩레이, 오늘 저장성 해안 상륙할 수..
  3. 中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9곳 발표..
  4. 中 17살 ‘수학 천재’의 탄생? 부..
  5. 광동성 ‘뎅기열’ 환자 확산… 1주일..
  6. 中 “비행기가 고속철보다 싼 거 실화..
  7. 사진으로 보는 상해한국상회 '한민족문..
  8. 안중근 장군 의거 115주년 ‘韩中..
  9. 韩中 대학 축구대회 오는 17일 개최..

문화

  1. 상하이 제4회 ‘광장커피 카니발’ 내..
  2. [책읽는 상하이 256] 연남동 빙굴..
  3.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3. [무역협회] 정책 효과 누적, 중국..
  4.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5.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