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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뮤얼 헌팅턴 | 김영사 | 2016.0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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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질서 재편의 핵심 변수는 무엇인가
미국의 보수정치학의 대표학자인 Huntington 은 역사적인 문제를 이전의 이데올로기적인 관점이 아닌 종교와 문화적 차이에서 비롯된 문명 간의 충돌로 보고 어떻게 세계 평화 위협이 되어 왔는지를 풀고 있다. 산업화 이후 고립화된 개인은 종교에 더욱 의존하게 되고 냉전 이후 이념, 강대국 중심으로 뭉치던 질서는 동질적 문화와 문명을 바탕으로 하는 거대 종교권이 충돌하는 모습을 띠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의 이러한 예측은 어김없이 거의 매일 뉴스를 통해 보도되고 있는 현실이다.
정치에 별반 관심이 없다 할 소시민이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만든 책이었는데 마침 시리아 내전 중 민간인 의사의 카메라로 담긴 "사마에게"라는 다큐멘터리 영화 예고편을 잠시 보았다. 과연 충돌을 방지할 방법은 없는 것인가? 어느 수능 강사의 모범답안을 실어본다.
1. 자제: 핵심국은 다른 문명의 분쟁에 개입하지 않는다.
2. 중재: 핵심국이 단층선 분쟁을 억제, 종식 하도록 중재한다.
3. 동질성 확대: 문명의 다양성 수용과 동질성을 모색한다.
우리 사회도 통합과 평화를 향해 느리지만 한 걸음이라도 내딛고 있기를 바란다. 개인 간의 관계에서도 서로 다름의 의미를 인정하며 공존하는 무지개 같은 사회를 그려본다.
이정연
외국에 살다 보니 필요한 책들을 구하기가 쉽지 않아 이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자 책벼룩시장방이 위챗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그리고 2017년 9월부터 한 주도 빼놓지 않고 화요일마다 책 소개 릴레이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아이의 엄마로, 문화의 소비자로만 사는 데 머무르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온 여성들의 이야기를 상해 교민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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