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중국 전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111명으로 이중 본토 확진자는 8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확인됐다.
국가위생건강위의 발표에 따르면, 본토 확진자 83명은 각각 장쑤 54명, 후베이 14명, 허난 7명, 후난 5명, 윈난 2명, 베이지 1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 28명은 저장 12명, 윈난 5명, 상하이 4명, 쓰촨 3명, 광동 2명, 톈진 1명, 산동 1명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장쑤성의 신규 본토 확진자 54명은 모두 양저우시(扬州市)에서 발생했다. 7월 20일부터 10일 자정까지 장쑤성의 본토 확진자 696명 가운데 양저우시에서만 44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난징시(南京市)는 233명, 화이안시(淮安市)는 12명, 쑤첸시(宿迁市)는 3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완치, 퇴원자는 30명이다.
후베이성의 신규 본토 확진자 14명은 각각 징먼시(荆门市) 7명, 우한시(武汉市) 3명, 황강시(黄冈市) 3명, 어저우시(鄂州市) 1명이다. 허난성의 신규 본토 확진자 7명 중 1명은 정저우시(郑州市)에서 나왔고, 6명은 모두 무증상 감염에서 확진으로 전환된 사례로 각각 정저우시 5명, 주마뎬시(驻马店市) 1명이다. 후난성의 신규 본토 확진자 5명은 모두 장자제시(张家界市)에서 발생했다. 윈난성의 신규 본토 확진자 2명은 루이리시(瑞丽市) 봉쇄구역 전수 조사에서 확인됐다. 베이징시의 신규 본토 확진자 1명은 무증상 감염에서 확진으로 전환된 사례다. 확진자는 팡산구(房山区)에 거주하며, 1일 무증상 감염자로 확인됐다가 최근 발열 등의 증세를 보이다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 중국 전역의 신규 사망자는 없고, 신규 의심환자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규 완치, 퇴원자는 24명, 밀접 접촉 관찰 대상에서 해제된 사람은 3496명이고,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이 늘었다.
10일 24시까지 중국 전역의 확진자는 1789명(중증 환자 60명 포함), 누적 완치자는 8만7655명, 누적 사망자는 4636명, 누적 확진자는 9만 4080명이다.
이날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30명이며, 이중 본토에서 발생한 무증상 감염자는 7명(후베이 5명, 허난 2명), 해외 유입 사례는 23명이다. 이날 무증상에서 확진으로 전염된 사례는 19명(해외 유입 4명)이다.
한편 11일 오전 6시까지 중국 전역의 고위험 지역은 20곳, 중도 위험지역은 213곳으로 늘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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