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小米) 자동차의 본부와 1호 공장이 베이징에 세워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재경망(财经网)은 16일 자동차상업평론 소식을 통해 샤오미 자동차의 본부와 1기 공장이 베이징에 설치될 것으로 기본 확정했다고 전했다.
올해 3월말 샤오미그룹은 100% 자회사를 설립해 고품질 스마트 전기차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샤오미 자동차의 1단계 투자액은 100억 위안(1조8000억원)으로 향후 10년간 100억 위안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레이쥔(雷军) 샤오미 CEO가 스마트 전기차 사업을 총괄할 예정이다.
레이쥔 CEO는 "샤오미의 현재 현금 보유액은 1080억 위안이며, R&D 인원은 1만 명 이상이다"면서 "전 세계 3대 휴대폰 사업자로서 세계 최고의 스마트 생태계를 이용해 샤오미 전기차를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샤오미의 자동차 제조 사업 계획이 발표된 후, 자동차 사업부의 본부와 공장이 어디에 설립될 지가 큰 관심을 받았다. 베이징, 상하이, 우한, 허페이, 시안 등 전국 각지에서는 샤오미 자동차 프로젝트를 유치하기 위해 경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쥔 CEO도 4개월 간 창안(长安), 광치(广汽, GAC), 상치통용우링(上汽通用五菱, SAIC-GM-Wuling) 등의 자동차 공장을 탐방하며 , 대규모 채용 정보를 발표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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