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위생건강위는 13일 중국 전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92명으로 이중 본토 확진자가 59명, 해외 유입 확진자가 33명이라고 발표했다.
본토 확진자 59명은 모두 푸젠(福建)성에서 나왔다. 샤먼시(厦门市) 32명, 푸톈시(莆田市) 24명, 취안저우시(泉州市) 3명이다. 이 가운데 12명은 무증상 감염자에서 확진자로 전환된 사례다.
해외 유입 확진자 33명은 각각 윈난 14명, 광동 8명, 상하이 6명, 쓰촨 2명, 베이징 1명, 푸젠 1명, 산동 1명이다. 이 가운데 5명은 무증상 감염자에서 확진자로 전환된 사례로 각각 광동 3명, 푸젠 1명, 쓰촨 1명이다.
상하이 해외 유입자 중에는 한국인 1명이 포함되어 있다. 이는 상하이로 입국한 한국인 중 해외 유입 확진자로 분류된 첫 사례다. 지난 9월10일(금) 동방항공을 이용해 상하이 푸동공항에 도착해 격리 관찰 중 13일(월) 확진자로 분류되어 의료기관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지난 10일 동일 항공편으로 입국해 12일(일) 해외 유입 확진자로 분류된 한국에서 유학한 중국인 1명을 포함해 상하이에는 한국발 해외 유입자는 모두 2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13일 신규 사망자와 신규 의심환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날 신규 완치, 퇴원자는 33명, 의학관찰 대상에서 해제된 밀접 접촉자는 605명,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감소했다.
13일 24시까지 중국 전역의 확진자는 810명(중증 환자 4명 포함), 누적 완치자는 8만9894명, 누적 사망자는 4636명, 누적 확진자는 9만5340명이다.
이날 보고된 신규 무증상 감염자는 20명으로 이 중 해외유입 사례는 19명, 본토는 1명(푸젠성 푸톈시)이 발생했다.
13일 23시 30분 기준, 중국 전역의 고위험 지역은 2곳, 중도 위험지역은 5곳이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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