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는 15일 20시부터 12세~17세 외국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예약을 접수 받는다.
상하이시 질병예방통제 작업팀은 13일 국무원 공동 예방통제기구의 일정에 따라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고 상해발포(上海发布)는 전했다.
상하이시는 '상황이해(知情), 자원(自愿), 자비(自费), 위험 본인부담(风险自担)'의 원칙하에 백신 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하이시의 12세~17세 외국인 청소년은 여권, 국제여행 증명서 혹은 신분증으로 '젠캉윈(健康云)'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백신 접종을 예약할 수 있다. 예약 등록시 반드시 부모 혹은 보호자의 관련 정보(성명, 신분증 및 연락방식 등)를 제공해야 한다.
상하이에 거주하는 12세~17세 외국인 청소년은 예약 등록에 따라, 부모 혹은 보호자의 동반 하에 여권, 국제여행 증명서 혹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예약 등록 장소를 방문해야 한다. 현장에서 '접종 바코드(条码)'를 제시한다. 또한 '지정동의서(知情同意书)'와 '면책확약서(免责承诺书)'에 자필로 서명한 뒤 순서대로 접종을 진행한다.
접종 후 체류 구간에서 30분간 관찰한 뒤 이상이 없어야 자리를 떠날 수 있다. 부모 혹은 보호자가 백신 접종에 동반할 수 없는 경우, 위탁받은 타인이 접종에 동행하여 위탁서, 지정동의서 및 면책확약서에 서명해야 한다.
백신 접종 후 14일 동안 본인의 신체 상황을 면밀히 관찰해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면 즉각 병원을 찾아야 한다.
현 단계에서 사용하는 백신은 중국산 코로나19 불활성화 백신으로 총 2회 접종받게 된다. 접종비는 1회당 100위안이다. 사회보장 의료보험에 가입한 외국인 청소년은 무료 접종이 가능하다.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외국인 청소년은 자비로 백신을 접종받아야 한다.
9월 15일 20시부터 아래 QR코드로 온라인 등록예약이 가능하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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