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은 학생 개인전 '금상'... 단체전 '우수상' 쾌거
개인전 동상, 장려상, 최우수 지도학교상 수상
상해한국학교(교장: 전병석, 지도교사: 정미영)가 교육부, 문체부, 환경부와 14개 시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제20회 대한민국독서토론•논술대회’에서 개인전 금상, 동상, 장려상, 단체전 우수상을 수상했다.
명실공히 대한민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대회인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대회’에서 올해 상해한국학교는 ▲개인전 금상에 차예은(10학년), 동상에 최은수(10학년), 장려상에 한지원(10학년), 송은채(10학년) 학생이 수상했다. 또 단체전에서는 우수상(차예은, 한지원, 조재현)을 수상했으며, 개인전에서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한 학교에게 수여하는 개인전 '최우수 지도학교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와 해외 거주 한국인학교 학생 등 모두 422개 학교에서 8만 9669명의 학생들이 응모해 본선 진출을 다퉜다. 코로나 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줌(Zoom)을 통해 대회가 진행됐다.
지난 8월 21일(토) 오후 2시부터 6시 30분까지 열린 개인전 본선대회는 대상도서인 ‘멋진 신세계’(올더스 헉슬리), ‘핀란드가 천국을 만드는 법’(정경화), ‘관점 vs 관점’(이종보)의 책을 바탕으로 이야기식 독서토론 과 독서논술 활동을 했다. 독서토론과 독서논술 결과를 모두 세 차례 심사한 결과 독서토론(50%)과 독서논술(50%)로 수상자를 결정했다.
또한 8월 14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 단체전 본선대회는 ‘인간 없는 세상’(앨런 와이즈먼), ‘미래를 읽다 과학이슈 11’(김재완 외 10)을 바탕으로 제1주제인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 수립”인 정책 논제와 제2주제인 “환경 보전을 위하여 인류의 문명 활동을 제한해야 한다”의 찬반 논제로 토론을 펼쳤다.
상해한국학교의 10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인간 있는 세상’팀(차예은, 한지원, 조재현)은 용인외고와 연이어 원주 진광고를 꺾고 4강에 진출했으나, 준결승에서 청심국제고에 분패해 우수상 수상하게 됐다.
이러한 우수한 성과는 정미영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방학 중에도 원격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꾸준히 만나 열심히 준비한 결과다. 상해한국학교는 코로나로 인해 참가하지 못한 작년을 제외하고, 6년간 같은 대회에서 꾸준히 수상하는 토론 논술대회 명문 학교임을 증명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0월 16일 원주시의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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