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반도체 품귀 현상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상하이 공장은 올해 1월~9월까지 자동차 생산량이 3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7월~9월의 3분기 말에는 차량 교부가 정점에 달할 전망이라고 로이터통신은 26일 2명의 소식통을 통해 전했다.
상하이 테슬라 공장은 중국 국내 시장을 비롯해 독일, 일본 등의 글로벌 시장을 위한 모델3 전기차와 모델Y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을 생산한다.
중국 승용차연합회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상하이 테슬라 공장에서는 24만 대의 차량이 출하되었고, 대다수는 수출용으로 알려졌다. 아직 테슬라는 공식적인 생산량을 발표하지 않았다.
지난 8월 테슬라 공장의 한 관계자는 "올해 45만 대를 생산할 예정이며, 이 중 6만6100대는 수출용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테슬라는 중국의 데이터 보안 및 고객 서비스 불만 사항에 대한 당국의 감독에 직면한 문제로 중국 법무 및 대외 관계팀의 관리자를 고용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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