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의 다양한 자사 애플리케이션에 위챗페이(微信支付) 결제 수단이 연계되었다.
이달 초 중국 공신부(工信部)는 'URL링크 차단에 관한 행정지도회의'를 개최하고, 17일부터 각 플랫폼은 표준에 따라 링크 차단을 해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28일 콰이커지(快科技)를 비롯한 다수의 중국 언론은 알리바바 산하의 어러머(饿了么), 요쿠(优酷), 다마이(大麦), 카오라하이거우(考拉海购), 수치(书旗) 등의 앱은 위챗페이와 연결되었다고 전했다.
현재 타오터(淘特), 시엔위(闲鱼), 허마(盒马) 등의 앱들도 이미 위챗페이 연결을 신청해 웨이신의 심사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알리바바 측은 "자사 애플리케이션이 위챗페이에 잇따라 연결됐다는 소식은 사실이다"고 밝혔다. 또한 계속해서 다른 플랫폼과 함께 미래를 향해 동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공신부의 요청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텐센트 앱이 알리 앱과 상호 연동될 것으로 예측한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결제 수단 조건이 하나 더 늘어나 편의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결제 수단 외에 외부 링크도 속속들이 개설되고 있다.즉 향후 애플리케이션 간의 장벽이 점차 줄어들고 사용자 편의성은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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