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과는 다른 분위기에서 치러진 솽스이(11월11일)행사였지만 매출은 작년보다 높았다.
12일 펑파이신문(澎湃新闻)에 따르면 11월 12일 0시를 기점으로 1년에 한번 열리는 솽스이 할인 행사가 마무리되었다. 평소처럼 실시간으로 매출액 공개는 없었지만 총 매출은 공개됐다. 매출 상승폭은 징동이 텐마오 보다 높은 특징을 보였다.
징동의 솽스이 매출은 3491억 위안으로 지난해보다 776억 위안 늘었다. 10억 위안 매출을 기록한 브랜드는 31개다. 애플의 경우 매출 100억 위안이 넘었다. 4만 3276개 몰의 거래액이 전년 동기대비 200% 증가했고 중소형 브랜드몰도 지난해보다 4배 많아졌다.
알리바바 텐마오의 경우 총 거래액은 5403억 위안으로 전년보다 421억 위안 늘었다. 두 플랫폼의 매출 합계는 8894억 위안(163조 7029억 원)에 달했다. 올해 텐마오 솽스이 행사에 참여한 쇼핑몰 중 65%가 중소형 브랜드였고, 올해 처음으로 참여한 브랜드는 7만 개에 달했다.
텐마오 솽스이 행사 1시간 후 2600개 브랜드의 거래액이 지난해 행사 첫 날 종일 매출보다 높았다. 11월 11일 23시를 기점으로 698개 중소형 브랜드의 거래액이 100만~1000만 위안을 돌파했다. 지난해 텐마오 솽스이 행사 동안 만 위안 대 매출을 기록했던 78개 브랜드는 올해 1억 위안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실시간 매출 데이터 발표가 없던 것에 대해서 텐마오는 “현재 질적 성장과 사회적인 가치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수정 중에 있다”라며 이유를 밝혔다.
이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