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 바오산, 총밍에 고속철도역 두 곳이 새로 건설된다.
중국철로 상하이국그룹(中国铁路上海局集团)이 최근 ‘상하이-난징-허베이 구간의 고속철도 가능성 연구 보고서’가 국가발전과 개혁위원회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았다고 23일 상관신문(上观新闻)이 전했다. 이는 상하이-허베이 구간 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장쑤-안후이 연결
후위롱(沪渝蓉) 고속철도는 상하이에서 난징, 허베이를 잇는 노선으로 상하이시, 장쑤성, 안후이성까지 1개 도시와 2개 성을 잇는 고속철도다. 이번에 상하이에 새로 들어서는 바오산역에서 출발해 쑤저우시, 난통시, 타이저우시(泰州), 양저우시, 난징 및 안후이성의 추저우시(滁州), 허페이 남역까지 운행한다.
총 길이 554.6km에 달하는 이 고속철 라인은 시속 350km으로 설계되어 있고 연간 최대 수송 능력은 약 1억 명이다.
상하이 바오산, 총밍역 신설
이번 노선에서의 정차역은 총 16곳으로 이 중 10곳이 신설역이다. 상하이에서는 바오산역, 총밍역 2 곳이 신설되고 나머지는 치동서역(启动西站), 하이먼북역(海门北站), 루가오서역(如皋西站), 황차오역(黄桥站), 타이저우남역(泰州南站), 이정북역(仪征北站), 난징북역(南京北站), 다수역(大墅)이다.
상하이 바오산 역은 바오산구에 들어설 예정이며 북쪽으로는 G1501 고속도로와 인접해있고 남쪽으로는 S20 외부순환고속도로와 4.4km 정도 인접해있다. 총밍역은 총밍구 청차오진(城桥镇) 완난촌(湾南村) 부근에 자리하고 있다. 전체적인 프로젝트 계획을 보면 상하이 바오산역에서 치동남역 구간까지 7년, 치동서역에서 허페이남역 구간까지 5년의 건설 계획이 세워진 상태다.
철도부 측은 “후위롱 고속철 건설은 장강 경제구간의 발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연안 고속철도 건설 및 지역 경제와 사회의 조화로운 발전에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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