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이 전 세계 확산되는 가운데 중국 측은 예정대로 베이징 올림픽을 치를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자오리젠(赵立坚)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30일 기자회견에서 오미크론이 베이징 올림픽 개최에 영향을 줄 것인지 묻는 질문에 "오미크론이 방역 통제에 도전이 되겠지만, 중국은 코로나19의 방역 통제 경험이 있어 베이징올림픽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남아공이 변이 바이러스 발견에 관한 정보를 즉각 세계에 공유한 것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중국은 전염병 대응에 있어서 과학을 기반으로 하며, 세계보건기구(WHO)가 각국의 전염병 대응 지원을 지지하며, 국제 방역 협력을 추진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염병은 인류 공동의 적으로 중국은 남아공을 비롯한 국제 사회와 단합해 코로나19를 극복하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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