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1년 12월 3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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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하이 8일만에 추가 확진자 2명 발생
상하이 위생건강위원회는 2일 17시 기준 상하이에서 확진자 2명이 발생해 역학조사를 거쳐 관련자 핵산검사,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여성 2명은 모녀 사이로 모두 백신 2차 접종 완료자로 지난 주 상하이 확진자로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지난달 18일 외지에서 상하이로 들어와 거주지인 푸동신구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일 상하이 확진자 2명을 포함해 본토 확진자는 80명, 본토 무증상 감염자는 10명이 발생했고 전국 위험지역은 29곳으로 늘었습니다.
2. 中 “오미크론 백신 개발 신속 추진 중”
2일 중국청년망(中国青年网)은 중국 국무원 연합방위통제체제 백신연구개발 전담팀 정충웨이(郑忠伟) 팀장이 인터뷰에서 “중국은 현재 빠른 속도로 오미크론 백신 연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정 팀장은 “오미크론이라는 신종 변이에 대해 이제 막 알기 시작한 현 단계에서 이 변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델타변이보다 더 강력하다고 판단된다”면서도 “현 단계에서 기존 백신이 무효하다는 결론은 내리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준비(备)’라는 한 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을 뿐 현 백신이 완전히 무효화되지 않는 이상 반드시 사용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현재 오미크론 백신 개발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고 준비가 되면 필요할 때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3. 한∙중∙일 30대 ICT기업 기후행동 순위…꼴찌 ‘카카오’, 1위는?
2일 재신망(财新网)은 그린피스가 시장을 선도하는 ICT 기업 순위, 시장 가치, 사회적 영향 등의 요인을 바탕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의 30대 기업을 선정해 기후 변화에 대한 각 기업의 노력을 기후 공약, 실제 행동, 에너지정보 공개, 영향력 등 4가지 차원에서 평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1위는 전 세계 100% 재생에너지 공약 및 공급망 탄소 감축 공약을 내건 소니, 상위 10위에는 후지쯔, 파나소닉, LG전자, 라쿠텐, 바이두, 화웨이, 르네사스, 히타치, 도시바가 선정되었습니다. 한국 삼성디스플레이와 카카오는 가장 낮은 등급인 F등급으로 30대 기업 중 나란히 꼴찌를 차지했습니다. 삼성전자와 샤오미, 알리바바는 각각 D, D-, D-로 하위권에 그쳤습니다.
4. 하얼빈, 코로나 자발적 검사 후 양성이면 ‘180만원’ 포상
최근 중국 헤이롱장 하얼빈(哈尔滨)시에 네이멍구 만저우리(满洲里)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가 발생하자 현지 방역당국이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자를 대상으로 1만 위안(184만원)의 포상금을 주는 파격 조치를 내놓았다고 2일 북경일보(北京日报)가 전했습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빈곤층에게 1만 위안은 올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는 금액이다. 누군가는 추위에 떠는 자식을 위해 나서서 코로나19에 감염되려고 노력할 것”, “아픈 것이 상금을 받을 만한 일인가? 분명 누군가에게 악용될 것”, “위험하고 과한 정책”이라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5. 중국판 ‘넷플릭스’ 아이치이, 40% 감원 예고
중국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기업으로 직접 프로그램까지 제작하며 중국판 넷플릭스라 불렸던 아이치이(爱奇艺)가 대대적인 인력 구조조정에 나섭니다. 1일 제일재경(第一财经), 신랑과기(新浪科技) 등 다수의 중국언론에서 이같이 전했고 전체 인력의 20~40%가 감원될 예정입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구조조정을 예고한 아이치이는 최근 신규 유료 회원 감소, 유료 선시청 서비스 폐지 등과 함께 개인 플랫폼 증가에 따른 신선한 콘텐츠 부족, 영화와 드라마 관련 독점권 감소 등으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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