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반려견 산책 '0시~6시'만 가능... 역대 가장 엄격한 '반려견 제한령'.

[2021-12-06, 15:27:19]
최근 중국에서 개물림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가운데 반려견 산책을 자정~새벽 6시까지만 허가하고, 또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가능하다고 발표한 도시가 있다. 

최근 윈난성 자오통시(昭通市) 자오양구(昭阳区) 도시관리국(城管局)이 발표한 '중심지역 반려견 관리에 관한 통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통지문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반려견의 출입금지'를 고지하며, 여기에는 '중심지역 내 간선도로, 골목길을 포함한 공공장소가 포함된다'고 발표했다. 또한 '반려견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도 규정했다고 제로만보(齐鲁晚报)는 5일 전했다.

자오양구 도시관리 종합집행국의 한 직원은 "통지문에서 지시한 마스크는 개물림 방지용 마스크를 의미하며, 전염병 예방용 마스크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통지문은 상급 부서 지도자의 승인 후 발표한 것이며, 시민들은 의견을 제기할 수 있고 관련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통지문은 "일부 시민들이 여전히 목줄 없이 개를 산책시키고, 대형견이 아무 곳에서나 대소변을 보고, 녹지를 훼손하며, 시민들의 통행을 방해하고, 대형견과 길 잃은 개가 사람을 해치는 사건 등이 발생하기에 이를 방지하고 규범을 마련하고자 이번 통지문을 발표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이번 통지문을 두고 누리꾼 사이의 갑론을박이 뜨겁다. 일부 누리꾼은 해당 통지문을 "전국적으로 시행하자"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반면 일부에서는 "반려견을 자정부터 새벽 6시 사이에만 산책시킬 수 있는 것은 지나치게 가혹하고, 비합리적이다"면서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2.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3.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4.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5.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6. 상하이, 태풍 파란색 경보 발령…31..
  7. 샤오미 시속 350km 전기차 공개…..
  8. 가을에 꼭 가야하는 애프터눈티 TOP..
  9. 타오바오, 中 최초 우주여행 티켓 라..
  10.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경제

  1.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2.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3.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4.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5.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6. 샤오미 시속 350km 전기차 공개…..
  7. 타오바오, 中 최초 우주여행 티켓 라..
  8. 개조 금지, 시속 제한… 中 전동스쿠..
  9.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 11월 15일 개..
  10. 10분 충전에 280km 달린다… 中..

사회

  1. 상하이, 태풍 파란색 경보 발령…31..
  2. 콩레이, 오늘 저장성 해안 상륙할 수..
  3. 中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9곳 발표..
  4. 中 17살 ‘수학 천재’의 탄생? 부..
  5. 광동성 ‘뎅기열’ 환자 확산… 1주일..
  6. 中 “비행기가 고속철보다 싼 거 실화..
  7. 사진으로 보는 상해한국상회 '한민족문..
  8. 안중근 장군 의거 115주년 ‘韩中..
  9. 韩中 대학 축구대회 오는 17일 개최..

문화

  1. 상하이 제4회 ‘광장커피 카니발’ 내..
  2. [책읽는 상하이 256] 연남동 빙굴..
  3.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3. [무역협회] 정책 효과 누적, 중국..
  4.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5.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