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한국학교(교장 김진철)는 지난 12월 2일 소주대학교 한국학과와의 교육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알렸다. 협약 내용은 학생과 교직원의 교류, 교육과정의 공유, 체험학습, 인턴 기회 제공, 그 밖의 한중문화 공유 등이다.
박명숙 소주대학교 한국어과 학과장은“오늘 업무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우리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현장에서 문화 체험하면서 학습에 많은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중한 교육 교류를 통하여 양교가 상호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철 소주한국학교 교장은 "한국 문화가 혁신되면 언어는 성장한다. 예컨대, 한국의 먹거리, 영화, 뮤직 등의 열풍은 한국어의 위상을 높였다. 최근 옥스퍼드 사전에 한국어 단어 26개가 새롭게 등록되었다. 중국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한국문화를 전하는 것은 민간 외교 차원에서 매우 고맙고 반가운 일이다”면서 앞으로 한중 학습 교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소주대학교 한국어과에서는 박명숙 학과장, 양언 교수, 그리고 대학생 2명이 참석했고, 소주한국학교에서는 학교장을 비롯하여 행정실장, 국제교류 담당 교사들이 참석해 간담회를 가졌다.
한편, 12월 3일에는 소주대학교 한국어과 학생들 22명이 소주한국학교에 방문해 오후 1시부터 2시간에 걸쳐 진행되는 정규 동아리 활동에 동참해 교류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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