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上海 5성급 ‘The Puli’에서 생쥐 출현…누리꾼 “생쥐도 5성급”

[2022-01-07, 10:40:12]

상하이에서 ‘도심 속 휴양지’ 컨셉으로 인기가 높은 5성급 부티크 호텔에서 생쥐가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6일 환구망(环球网)은 지난 4일 중국 웨이보(微博) 한 계정에서 상하이 5성급 호텔 바(bar)에서 생쥐가 돌아다닌다는 내용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당사자는 4일 저녁 상하이 징안구에 위치한 부티크 호텔인 풀리(The Puli) 바에서 생쥐가 자신들의 테이블로 올라왔다며 관련 사진과 영상을 올렸다.


그러나 이 고객이 분통을 터뜨리는 것은 쥐가 나타난 이후 호텔 직원의 태도였다. 당시 근무 중인 직원은 별다른 사과없이 자리만 이동시켜줬다는 것, 이미 쥐 때문에 놀라 나간다고 하자 커피 두 잔으로 퉁치려 했다며 “5성급 호텔 직원의 태도라고는 믿기지 않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온라인에서 해당 게시물이 논란이 되자 호텔 측은 이틀이 지난 후에야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면서 방역 업체에 의뢰한 결과 해당 생쥐는 외부에서 유입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호텔 근처에 징안 공원이 있어 호텔 테라스에 평소에도 고양이, 새, 다람쥐 들이 자주 나타났고, 환기를 위해 문을 열어둔 것 때문에 쥐가 들어왔을 것으로 추측했다. 앞으로는 직원 교육을 통해 ‘고객 위주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상하이에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서비스로 인기를 얻고 있던 호텔이기 때문에 이번 사건으로 더푸리에 대해 실망이 컸다. 한편 중국 누리꾼들의 반응이 재미있다. 대부분이 “5성급 호텔에서 나온 걸 보니 생쥐도 고급스럽다”, “생쥐도 5성급 호텔 서비스 받고 싶었나 보다”, “5성급 호텔 음식 먹어서 그런지 털 관리가 잘 된 느낌?”이라며 예상외로 생쥐가 귀엽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中 본토 확진 116명…상하이 무증상 3명 hot 2022.01.07
    中 본토 확진 116명…상하이 무증상 3명 중국 본토 확진자가 계속 100명 대를 유지하는 가운데 3개 성에서 본토 확진자가 발생했다. 7일 국가위생건강위원회(国..
  • 2022 상하이 참신발랄 '전시회' 8곳 hot 2022.01.07
    새해, 무엇이든 '새롭다'는 것은 신선하다. 틀에 박힌 사고와 루틴한 삶의 고정된 자리에서 벗어나고 싶은데... 새로운 아이디어가 없다. 무언가 새로운 것들로 스..
  • 한→중 입국 전 7일 자가건강관찰+핵산검사 1회 추.. hot 2022.01.06
    최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전세계 확산으로 한국발 확진자의 국내 유입이 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 규정을 한층 더 강화했다..
  •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해외위원회 中 산동지역 발대식.. 2022.01.06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해외위원회 중국 산동본부가 지난 1월 5일 중국 칭다오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행사 1부에서는 ‘내가..
  • [책읽는 상하이 126] 다크룸 hot 2022.01.06
    영원한 이방인, 내 아버지의 닫힌 문 앞에서은 ‘백래시’의 저자, 페미니스트 저술가로 유명한 수전 팔루디가 연락이 끊긴 지 25년 만에 75세..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2.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3.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4.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5.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6. 상하이, 태풍 파란색 경보 발령…31..
  7. 샤오미 시속 350km 전기차 공개…..
  8. 가을에 꼭 가야하는 애프터눈티 TOP..
  9. 타오바오, 中 최초 우주여행 티켓 라..
  10.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경제

  1.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2.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3.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4.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5.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6. 샤오미 시속 350km 전기차 공개…..
  7. 타오바오, 中 최초 우주여행 티켓 라..
  8. 개조 금지, 시속 제한… 中 전동스쿠..
  9.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 11월 15일 개..
  10. 10분 충전에 280km 달린다… 中..

사회

  1. 상하이, 태풍 파란색 경보 발령…31..
  2. 콩레이, 오늘 저장성 해안 상륙할 수..
  3. 中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9곳 발표..
  4. 中 17살 ‘수학 천재’의 탄생? 부..
  5. 광동성 ‘뎅기열’ 환자 확산… 1주일..
  6. 사진으로 보는 상해한국상회 '한민족문..
  7. 안중근 장군 의거 115주년 ‘韩中..
  8. 韩中 대학 축구대회 오는 17일 개최..
  9. 中 “비행기가 고속철보다 싼 거 실화..

문화

  1. 상하이 제4회 ‘광장커피 카니발’ 내..
  2. [책읽는 상하이 256] 연남동 빙굴..
  3.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3. [무역협회] 정책 효과 누적, 중국..
  4.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5.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