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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어제의 적, 오늘의 동지’된 임효준 ‘자랑스러운 중국인’으로 우뚝!

[2022-02-10, 13:49:09]
중국은 지금… 2022년 2월10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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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中 본토 신규 확진 다시 ‘한 자릿수’… 상하이 입국 한국인 3명 추가 확진
지난 9일 중국 본토에서 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10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9일 0~24시 전국 31개 성, 자치구, 직할시 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29명으로 본토 발생 7명, 해외 유입 22명입니다. 본토 확진자 7명은 전원 광시성 바이써시에서 발생했습니다. 바이써시는 지난 4일 선전시에서 유입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발생 이후 6일간 187명의 감염자가 보고됐습니다. 현재 바이써시 주민들은 외출이 금지된 상태로 전염병 추가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상하이로 유입된 해외 확진자 8명 중 3명은 한국 국적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중 1명은 지난 4일, 나머지 2명은 지난 7일 상하이 푸동공항으로 입국한 뒤 집중 격리 기간 증상이 발현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0일 자정 기준, 상하이 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한국인 확진자는 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9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위험 지역은 58곳입니다.

2. R&D에 전력투구하는 중국, 지난해 523조원 쏟아부어
국가통계국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사회 연구 및 시험발전 경비투입액이 2조7864억 위안(약 523조 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2% 증가하면서 ’13.5’계획 발표 이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인민일보는 9일 전했습니다. 불변가격에 따른 추산으로는 연구개발 투입비는 9.4% 증가했으며, 이는 ’14.5’ 계획에서 언급한 예상 목표치 연평균 7% 이상을 훨씬 웃도는 수치입니다. 중국의 연구개발 투자비는 다시 한번 최고치를 경신했고 기초연구개발 투자비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지난해 중국의 연구개발 투입비 중 기초연구비는 1696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1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상하이 춘절 소비지출액 7조원 육박…빙설 스포츠 핫트랜드!
상하이시 상무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춘절 연휴 7일간(1.30~2.5) 상하이의 오프라인 소비지출액은 371억 위안(약 6조9700억원)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28.6% 증가했습니다. 올해 상하이는 춘절 기간 소비시장이 활력을 되찾았고, 특히 빙설 스포츠 열기가 어느때보다 뜨거웠다고 신화사는 8일 전했습니다. 춘절 기간 상하이 요식업 오프라인 소비 지출액은 전년도 동기 대비 8.7% 증가했고 화장품, 신발·모자, 식품의 소비액은 각각 1.9배, 1.3배, 0.7배가 늘었습니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과 맞물리면서 상하이 대형 쇼핑몰 실내 스케이트장은 연휴 내내 인파가 몰렸습니다. 상하이 신세계성 스노우 원 빙설 랜드는 연휴 기간 매출액이 전월 대비 20% 이상 늘었고 징안다롱청은 1000㎡ 규모의 돔 실외 진빙랜드를 오픈해 매출액이 전월 대비 25%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中 마스코트 ‘빙둔둔’ 품귀 틈타 고가에 되판 남성 3명 처벌받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마스코트인 판다 ‘빙둔둔(冰墩墩)’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현재 ‘빙둔둔’이 인기리에 팔리면서 심각한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빙둔둔을 정상가보다 비싼 가격으로 불려 되판 남성 3명이 행정처분을 받았다고 소호뉴스는 9일 전했습니다. 실제 중국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빙둔둔 제품은 4배 이상의 가격에 팔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빙둔둔’의 품귀 현상으로 현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1가구 1둔(一户一墩)’ 정책을 시행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오는 상황입니다.

5. ‘어제의 적, 오늘의 동지’된 임효준 ‘자랑스러운 중국인’으로 우뚝!
중국으로 귀화한 임효준 선수의 인생 스토리가 중국에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언론은 귀화한 임효준 선수를 두고 ‘자랑스러운 중국인’이라고 추켜 세우는 분위기입니다. 지난해 5월 임효준의 귀화 당시만 해도 중국 여론은 “이런 선수를 왜 데려오냐”며 냉랭한 반응이었으나 중국인의 호감을 얻기 위한 임효준 선수의 노력이 최근 들어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임 선수는 앞서 어설픈 발음으로 중국어 노래를 영상을 게재하고 직접 중국어로 자신을 소개하며 중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어 지난 5일 쇼트트랙 중국 대표팀이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자 임 선수는 중국을 상징하는 붉은색 점퍼를 입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 세운 사진과 함께 축하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은 환호하며 중국 오성홍기를 단 린샤오쥔의 활약을 기대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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