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쑤성 쑤저우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상하이시 방역당국이 국내 위험 지역 유입 인원에 대한 관리를 추가 강화하는 규정을 내놓았다.
14일 상하이발포(上海发布)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국내 중등위험 유입 인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핵산검사 횟수를 기존 2번에서 고위험 유입 인원에 준하는 4번으로 추가 강화했다.
이날 발표한 위험 지역 유입 인원에 대한 구체적인 방역 규정은 다음과 같다.
∙ 국내 전염병 중∙고위험 지역에서 상하이로 온 모든 인원(경유 포함)은 반드시 상하이 도착 후 12시간 안에 소속 거주민위원회 및 소속 기관(또는 투숙 호텔)에 보고해야 한다.
∙ 국내 고위험 지역에서 왔거나 고위험 지역을 경유한 모든 인원은 일제히 14일 집중격리 건강 관찰을 실시하고 상하이 도착 후 1일, 4일, 7일, 14일이 되는 날 4번의 코로나19 핵산검사를 진행한다.
∙ 국내 중등위험 지역에서 왔거나 중등위험 지역을 경유한 모든 인원은 일제히 14일의 엄격한 셔취(社区, 커뮤니티) 건강 관리를 실시하고 상하이 도착 후 1일, 4일, 7일, 14일이 되는 날 4번의 코로나19 핵산검사를 진행한다.
∙ 의료기관, 학교 등 관련 기관은 건강코드 검사를 강화하고 타 지역에서 상하이로 온 직원, 학생 등을 대상으로 그에 상응하는 건강 관리 조치를 적용하도록 한다. 관련 인원은 상하이 도착 후 48시간 내 1번의 코로나19 핵산검사를 진행하고 7일간의 자가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하도록 한다.
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