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발 중국 지난, 베이징, 칭다오행 항공 여객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중국 민항국이 해당 노선의 운항을 금지했다.
10일 소상신보(潇湘晨报)는 9일 중국 민항국이 발표한 서킷 브레이커(운항 일시 중단) 명단을 인용해 인천발 선양행 대한항공 KE831 등 8개 항공편의 운항이 임시 중단됐다고 전했다.
이번 민항국이 발표한 서킷 브레이커 명단에 한국 인천발 항공편은 6편 포함됐다. 민항국은 앞서 지난 7~8일에도 한국 인천발 항공 여객기 3편의 운항을 중단한 바 있다.
이번에 운항이 임시 중단된 인천발 항공 여객기는 ▷인천-선양 대한항공 KE831 ▷인천-우한 티웨이항공 TW615 ▷인천-지난 티웨이항공 TW605/6 ▷인천-베이징 에어차이나 CA124 ▷인천-항저우 에어차이나 CA139/140 ▷인천-칭다오 칭다오항공 QW9901/9902이다.
민항국은 앞서 지난달 25일 인천을 출발해 선양으로 입국한 대한항공 KE831 탑승객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오는 3월 14일부터 2주간 해당 항공편 운항을 중단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25일 인천을 출발해 지난으로 입국한 티웨이항공 TW605 탑승객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오는 3월 14일부터 2주간 인천-우한 TW615의 항공편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고 포상 항공편인 TW605/6 운항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 지난달 25일 인천을 출발해 베이징으로 입국한 에어차이나 CA124 탑승객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오는 3월 14일부터 2주간 해당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고 포상 항공편인 인천발 항저우행 CA140 항공편 운항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또, 지난 26일 인천을 출발해 칭다오로 입국한 칭다오항공 QW9902 탑승객 중 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기존 주 2회 증편 운항되었던 해당 노선은 오는 3월 14일부터 2주간 운항을 중단하고 2주 후부터는 주 1회 운항된다고 설명했다.
이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