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상하이에서 장쑤, 저장 등의 지역으로 향하는 장거리 버스 노선 운행이 잠정 중단된다고 상하이번디바오(上海本地宝)는 전했다. 상하이시 도로교통센터는 중단된 여객 터미널에 공지문을 발표하고, 이미 티켓을 구매한 승객에게는 전액 환불한다고 밝혔다.
14일 오전까지 상하이시의 10개 버스 터미널(美兰湖客运站、北站、浦东机场客运站、嘉定客运站,虹桥长途汽车站,崇明客运站,松江客运站,车墩客运站,长途客运总站、长途汽车南站)이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운영이 중단된 버스 노선은 총 701개, 1011회로 주로 장쑤, 저장, 안후이, 산동, 장시 등의 도시로 향하던 노선이다.
최근 상하이에 본토 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지난 12일 상하이시 질병통제 센터는 시민들에게 불필요하게 상하이를 벗어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상하이를 꼭 벗어나야 하는 사람은 반드시 48시간 이내 핵산 검사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하고, 상하이로 들어오는 사람 역시 도착 전 48시간 이내 핵산 검사 음성 확인서가 있어야 한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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