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하이에 무증상 감염이 늘면서 양성 의심 환자의 병원 방문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의료진들이 지역사회 핵산검사 등에 나서면서 외래 진료 및 응급실도 임시 폐쇄, 잠정 중단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상하이시 위생건강위원회 통계에 따르면, 24일 상하이 내 13개 구(区)에 위치한 병원 39곳이 외래 진료, 발열 진료, 핵산검사 등 일부 의료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중 3급 의료 기관은 아동의학센터, 홍팡즈(红房子), 동방병원, 창청(长征)병원, 화산병원 북원, 중산병원, 신화병원 등 26곳에 달한다.
상하이허촨래인중의병원(上海合川莱茵中医医院) 홍원숙 원장은 “코로나19로 현재 매일마다 각 병원의 휴진, 개진 안내가 달라지고 있다. 응급상황에서 휴진하는 병원으로 갔다가 다시 다른 병원을 찾아 치료 시기가 늦어지는 경우를 미리 방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응급실과 외래진료 가능 병원은 ‘수이선반(随申办)’ 미니프로그램(小程序)의 ‘병원 휴•개진(医院停开诊)’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