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의 마오타이 사랑은 코로나도 막을 수 없다. 29일 TECH성구(TECH星球)에 따르면 마오타이그룹이 정식으로 출시한 어플리케이션인 ‘i마오타이’가 시장에서 큰 반응을 일으키며 앱스토어 다운로드 기준 1위를 달성했다. 이 앱은 3월 31일부터 시범 운영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28일 오전 마오타이그룹에서 정식으로 앱 출시를 알리자마자 앱스토어 내 무료 앱 1위로 올라 그 인기를 실감했다.
아직은 i마오타이를 통한 직접적인 구매는 어렵고 31일부터 매일 오전 마오타이 신상품 4종류에 대한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53도 구이저우 마오타이(500ml)(2022년), 53도 마오타이 1935(500ml), 53도 375ml*2(2022년), 53도 구이저우 마이타이(珍品) (500ml)이렇게다.
앞으로 소비자들은 실명으로 i마오타이에 가입한 뒤 원하는 제품을 예약 구매할 수 있고, 결제는 온∙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며 구매에 성공할 경우 신분증만 가지고 직접 마오타이 직영 매장 및 제휴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그러나 중국 누리꾼들 대부분은 “왜 茅台飞天은 판매하지 않나?”라며 마오타이의 모든 종류를 구매할 수 없음에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마오타이 측은 “워낙 인기가 많고 구하기 어려운 페이텐은 앱의 원활한 구동을 위해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페이텐을 구매할 수 있는 12개 채널은 연동한 상태다.
사실 중국 전통 바이주의 자존심인 마오타이는 지난 2006년부터 B2B, 2010년 B2C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 구축, 2013년 텐마오 공식몰, 2014년 마오타이 전자상거래 기업 설립, 2016년 6월 APP을 출시한 바 있다. 일반인들도 좀 더 쉽게 마오타이를 접하도록 한 것이 주요 목적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마오타이 리셀러들에게 날개를 달아준 격이 되었다. 마오타이 쟁이기 위한 채널로 전락한 바 있다.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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