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국제 유가 14년간 최고치, 중국 유가는?

[2022-04-03, 09:29:13]
3월 31일 오후 중국 국가발개위는 3월 31일 24시부터 중국 내 휘발유, 경유 가격(표준제품)을 톤당 110위안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들어 유가는 6차례 연속 인상됐다. 도대체 올해 중국의 유가는 얼마나 오른걸까? 차량 연료탱크를 가득 채우면 얼마가 들까? 유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무엇일까? 중국의 유가는 세계적으로 어느 정도 수준인걸까?

계면신문(界面新闻)은 1일 이와 관련한 정보를 소개했다.

1. 국제유가 14년만에 최고치 기록, 중국에서 차량 연료탱크를 가득 채우려면 얼마?

올해 들어 국제유가는 크게 요동쳤다. 중국석유정보네트워크의 자료에 따르면, 3월 초, 국제유가는 배럴당 137.64달러로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록 3월 중순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2021년 말에 비해 국제 원유 가격은 이미 배럴당 75.4달러에서 102.54달러로 약 35.9% 상승했다.

발개위 공식 발표 자료에 따르면, 3월 17일 유가 조정 후 중국 내 톤당 휘발유 가격은 톤당 1만 위안을 돌파한 1.0005만 위안을 기록했다. 3월 31일 인상 후 다시 110위안으로 올라 톤당 1.0115만 위안으로 치솟았다. 지난 1월17일 이후 두 달간 1640위안이 올라 19.35% 상승했다.
 
각 성(省份)의 구체적인 유가는 상이한데, 계면데이터(界面数据)는 23개 성에서 올해 들어 조정한 일평균 유가를 집계했다. 올해 들어 3월 31일까지 92호 휘발유는 리터당 약 17.69%인 1.32위안 상승했고, 95호 휘발유는 리터당 약 19.09%인 1.52위안 상승했다.



계면데이터는 일반 가정용 승용차 연료 탱크인 50L로 계산했을 때, 3월 31일까지 92호 휘발유를 가득 채우는데 439위안이 들어 1월 17일보다 66위안이 더 비싸졌다. 95호 휘발유의 경우에는 474위안으로 1월 17일보다 76위안이 더 비싸졌다. 




2. 중국 내 유가는 어떻게 정해지나?

‘석유가격 관리방법’에 따르면, 중국의 유가는 10영업일에 1회 조정이 이루어져 조정가 발표일 24시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방법은 휘발유, 경유 최고 소매가격을 국제시장 원유가격을 기초로 책정한다고 규정한다. 

그렇다면 국제원유가격은 중국내 유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지난 3월 17일 오후 발개위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중국내 유가 조정은 조정 전 10영업일 평균인 국제유가와 이전 10영업일 평균을 비교한다”고 밝혔다.

유가 조정 시스템 방면을 살펴보면, 국제원유 가격이 배럴당 40달러를 밑돌면 중국내 완제품 유가는 추가 인하하지 않는다. 국제원유가격이 배럴당 130달러를 웃돌면 중국내 완제품 유가는 인상하지 않거나 소폭 인상한다. 3월 31일 국제 원유가격은 배럴당 102.54달러로 중국내 완제품 유가 상한선 ‘배럴당 130달러’와는 27달러 정도 차이가 났다.    



중국내 유가는 어떻게 구성되나?

올해 3월 31일 베이징시의 92호 휘발유 가격을 예로 들면, 휘발유 1리터 단가에는 원자재, 정제비용, 무역상 및 주유소 비용 이익 등이 67%, 세금 수수료는 33% 를 차지한다.  



중국 유가는 세계적으로 어느 정도 수준일까?

글로벌페트롤프라이시스(GlobalPetrolPrices)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28일 170개 나라 중 중국의 유가는 61위를 기록해 평균치 8.52위안에 비해 0.75위안이 높았다.



신하영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2.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3.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4.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5.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6. 샤오미 시속 350km 전기차 공개…..
  7. 상하이, 태풍 파란색 경보 발령…31..
  8. 가을에 꼭 가야하는 애프터눈티 TOP..
  9. 타오바오, 中 최초 우주여행 티켓 라..
  10.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경제

  1.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2.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3.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4.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5.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6. 샤오미 시속 350km 전기차 공개…..
  7. 타오바오, 中 최초 우주여행 티켓 라..
  8. 개조 금지, 시속 제한… 中 전동스쿠..
  9.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 11월 15일 개..
  10. 10분 충전에 280km 달린다… 中..

사회

  1. 상하이, 태풍 파란색 경보 발령…31..
  2. 콩레이, 오늘 저장성 해안 상륙할 수..
  3. 中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9곳 발표..
  4. 中 17살 ‘수학 천재’의 탄생? 부..
  5. 광동성 ‘뎅기열’ 환자 확산… 1주일..
  6. 中 “비행기가 고속철보다 싼 거 실화..
  7. 사진으로 보는 상해한국상회 '한민족문..
  8. 안중근 장군 의거 115주년 ‘韩中..
  9. 韩中 대학 축구대회 오는 17일 개최..
  10. ‘상하이시가 쏜다!’, 2차 외식 쿠..

문화

  1. 상하이 제4회 ‘광장커피 카니발’ 내..
  2. [책읽는 상하이 256] 연남동 빙굴..
  3.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3. [무역협회] 정책 효과 누적, 중국..
  4.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5.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