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上海 정부가 식재료 공동구매 금지? “사실 아냐”

[2022-04-08, 13:46:23]

 

허마, 딩동 등 대형 온라인 플랫폼의 주문이 하늘에서 별따기 만큼 어려워지자 식재료 관련 기업 등에서 직접 샤오취(小区)별로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있다. 최소 구매 수량을 정해 같은 단지 내에서 일괄적으로 배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8일 오전 상하이 시민들을 깜짝 놀라게 할 뉴스가 알려졌다. 정부차원에서 샤오취 공동구매를 금지시킨다는 것이다.

 


8일 신랑신문(新浪新闻)에 따르면 SNS를 중심으로 상하이발포(上海发布) 측에서 9일부터 모든 샤오취 공동구매를 금지한다라는 내용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실제 내용을 살펴보면 상하이발포의 로고가 그대로 보이면서 공식 발표인 것처럼 보인다. 해당 뉴스에 따르면 앞으로는 상하이시 정부에서 일괄적으로 식재료를 배송하기 때문에 기존의 공동구매 방식은 중단된다는 것


실제로 웨이보(微博)에는 상하이발포의 공식 발표가 아닌 실제 격리 샤오취에 거주하는 시민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내일부터 우리 단지는 공동구매가 안 된다고 하네요”라는 내용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이들에 따르면 샤오취에서 공동구매 배송 과정에서 전염 위험성이 있어서 공동구매를 할 수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상하이시 코로나19 방역 지휘부 생활 물자 보장 전담반에 확인한 결과 “해당 내용을 발표한 적이 없다”라며 가짜 뉴스라는 답변을 얻었다.


오히려 상하이시 정부에서는 최대한 물자 배송력을 늘리겠다는 입장이다. 7일 상하이시 코로나19 상황 뉴스 브리핑에서 천통(陈通) 상하이 부시장 겸 생활물자보장 전담반 책임자는 현재 생활 물자들이 제대로 배송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상하이시는 물자 보장 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천 부시장은 “상하이시는 현재 물자 보장 공급자를 리스트업하고 엄격하게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 도매시장, 배송센터, 온라인 쇼핑몰 창고, 중앙주방 등에 대해서만 봉쇄를 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물자 배송 기업들이 전국적으로 물품을 확보하는 것을 지원하고 새로운 인력을 투입시켜 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체국 택배, 순펑 등 물류 자원을 온라인 플랫폼과 연동시켜 배송 역량을 키워 ‘마지막 1km’의 배송 임무를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봉쇄 지역과 관린 지역 부근의 마트, 약국, 신선식품 매장 등과 협력해 온라인 주문, 오프라인 배송 등의 방식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며 가짜 뉴스와 다른 반응을 보였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2.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3.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4.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5.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6. 상하이, 태풍 파란색 경보 발령…31..
  7. 샤오미 시속 350km 전기차 공개…..
  8. 가을에 꼭 가야하는 애프터눈티 TOP..
  9. 타오바오, 中 최초 우주여행 티켓 라..
  10.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경제

  1. 中 거주 한국인, 反간첩법 위반 혐의..
  2. 알리바바, ‘부당행위’는 없지만 합의..
  3. 9월 자동차 산업 이익률 4.6%,..
  4. 바이트댄스, 유럽에 AI 연구개발센터..
  5. 中 최고 갑부의 지각변동... 중산산..
  6. 샤오미 시속 350km 전기차 공개…..
  7. 타오바오, 中 최초 우주여행 티켓 라..
  8. 개조 금지, 시속 제한… 中 전동스쿠..
  9. 상하이국제아동도서전 11월 15일 개..
  10. 10분 충전에 280km 달린다… 中..

사회

  1. 상하이, 태풍 파란색 경보 발령…31..
  2. 콩레이, 오늘 저장성 해안 상륙할 수..
  3. 中 무비자 입국 가능 국가 9곳 발표..
  4. 中 17살 ‘수학 천재’의 탄생? 부..
  5. 광동성 ‘뎅기열’ 환자 확산… 1주일..
  6. 사진으로 보는 상해한국상회 '한민족문..
  7. 안중근 장군 의거 115주년 ‘韩中..
  8. 韩中 대학 축구대회 오는 17일 개최..
  9. 中 “비행기가 고속철보다 싼 거 실화..

문화

  1. 상하이 제4회 ‘광장커피 카니발’ 내..
  2. [책읽는 상하이 256] 연남동 빙굴..
  3. 7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역대 최대 규..
  4. 오스트리아 빈 '한국 청년 아트페어'..
  5. 韩日 현대 예술가 3인3색 ‘백일몽..

오피니언

  1. [김쌤 교육칼럼] 별똥이와 맹모삼천지..
  2. [허스토리 in 상하이] 내 아들 이..
  3. [무역협회] 정책 효과 누적, 중국..
  4. [신선영의 ‘상하이 주재원’] ‘딸라..
  5. [허스토리 in 상하이]시월의 메시지

프리미엄광고

ad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