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실시한 상하이시 전역의 코로나19 핵산 전수 조사에서 2만 여명에게서 이상 소견이 나와 재검사가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근 상하이시는 전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를 실시했다고 앙스신원(央视新闻)은 전했다.
11일 오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상하이시 방역팀은 “최근 이틀 간 상하이시 전체 핵산 전수조사를 실시했으며, 4월 11일 오전 8시까지 채취한 샘플은 2512만 명으로 이미 2152만 명의 검사를 마쳤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2만5996명에게서 이상 소견이 나와 일부 혼관(混管) 양성자의 재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부터 상하이시 전역의 현장 핵산 샘플 등록방식을 ‘수이선반(随申办)’을 통한 ‘허솬마(核酸码)’로 조정했다. 당분간 ‘허솬마’ 발급이 안되는 시민은 신분증으로 등록이 가능하다.
최근 온라인에서는 “신분증으로 등록한 시민의 정보가 부실해 결과에 이상이 있는 사람을 추적하기 매우 어렵다”는 소식이 퍼졌다. 또한 “허솬마 활성화 이후 데이터가 부실한 것을 발견했으며, 대부분의 정보에 주소와 전화번호가 없다”, “어제 실시한 핵산검사는 모두 헛짓거리가 되었다!”는 등의 소문이 나돌았다.
이에 대해 상하이빅데이터 센터는 “새로운 핵산검사 시스템에 따라 폐쇄환경 처리의 운영 논리에 따르기 때문에 인터넷에서 떠도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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