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지금… 2022년 4월 11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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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9일, 상하이시 전체 항원검사 진행
8일 저녁 상하이시는 위챗 공식 계정인 상해발포(上海发布)를 통해 4월9일(토) 상하이 전역에서 항원 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며 만약 검사 결과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거주지(회사)에 대한 핵산 검사를 진행한다고 전했습니다. 직전 핵산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이송되었거나 이미 핵산 검사 일정을 통보 받은 곳은 이번 항원검사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상하이 전역에 대한 봉쇄 정책은 이어가며 질병으로 인한 진료 환자 등을 제외한 모든 인원들의 집밖 출입을 금지하는 정책을 엄격히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 상하이, 코로나19 완치·퇴원자 1만1000여명… 재감염 우려?
상하이의 이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9일까지 퇴원 환자와 의학관찰에서 해제된 인원이 1만 1000여명에 달합니다. 이처럼 많은 완치자들이 속속들이 지역사회로 돌아가면서 인근 주민들은 기존 감염자의 재감염 발생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우징레이(邬惊雷) 상하이시 위생건강위 주임은 “현재 연구 및 임상시험 결과를 살펴보면, 코로나19 완치 퇴원자, 무증상 감염자의 의학관찰 해제 후 이들 체내에서 관련 항체가 생성되었으며, 질병방역 전문가의 연구 결과, 현재 이들로 인한 전염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으니 이에 대한 우려는 필요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재감염’ 문제에 대해 왕신위(王新宇) 푸단대학 부속 화산병원 감염과 부주임 의사는 “현재 많은 연구에서 코로나19 감염자의 회복 후 핵산이 소량 검출되더라도 Ct 수치가 35~40이며 감염 능력을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습니다.
3. 上海 본토 감염 3만 명 넘어…
10일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64명, 무증상 감염자는 2만634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상하이에서는 본토 발생 신규 확진자가 914명, 무증상 감염자는 2만5173명을 기록했습니다. 10일 본토 확진자 1164명은 각각 상하이 914명, 지린 187명, 광동 19명, 저장 9명, 푸젠 9명, 장쑤 7명, 산시(陕西) 7명, 산동 2명, 하이난 2명, 쓰촨 2명, 윈난 2명, 산시(山西) 1명, 랴오닝 1명, 안후이 1명, 장시 1명입니다. 이날 신규 사망자와 신규 의심환자는 나오지 않았고, 신규 완치·퇴원자는 1378명, 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명이 줄어든 76명, 10일 24시 기준, 중국 전역의 현재 확진자는 2만2395명(중증 환자 76명 포함), 누적 완치자는 13망8544명, 누적 사망자는 4638명, 누적 확진자는 16만5577명입니다.
4. 상하이, 3구역(三区) 차별화 통제 실시… 7624곳 봉쇄구역
상하이시가 양성 감염자 발생 현황에 따라 지역사회를 3구역(三区)로 분리, 차별화 통제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3구역는 ‘봉쇄통제구역(封控区)’, ‘관리통제구역(管控区)’, ‘방범구역(防范区)’으로 나뉘며, 현재 1차 전수조사 결과와 위험 상황을 고려해 각 구(区)에 1차 3구 명단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기에는 봉쇄통제구역 7624곳, 관리통제구역 2460곳, 방범구역 7565곳이 포함되며, 조만간 각 구의 1차 3구의 구체적인 명단 발표에 이어 후속(后续) 3구역 명단도 확정되는 즉시 발표할 예정이라고 앙스신원은 11일 전했습니다. ▶봉쇄구역(封控区)은 7일 이내 양성 감염자가 신고된 주거단지, 자연촌(自然村) 또는 직장, 장소를 말하며, ‘7일 봉쇄관리 + 7일 자가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합니다. 7일 봉쇄관리기간 동안 구역봉쇄, 출입금지, 서비스 방문을 실시합니다. ▶관리통제구역(管控区)은 최근 7일 이내 양성 감염자가 신고되지 않은 주거단지, 자연촌 또는 직장, 장소를 말하며, ‘7일 자가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 주거단지 외출 금지, 모임 금지합니다. 원칙적으로 집에 머물며, 각 가정마다 매일 개인 방호를 갖춘다는 전제 하에, 시차를 두고 단지별 이동에 제한을 두어, 단지 지정 구역에 가서 무접촉으로 배송 물자를 수령할 수 있습니다. ▶방범구역(防范区)은 최근 14일간 양성 감염자가 신고되지 않은 주거단지, 자연촌 또는 직장, 장소를 말하며, 사회적 통제를 강화하고 인원 모임 규모를 엄격히 제한합니다.
5. 노동절 5일 연휴, 여행할 수 있을까?
올해 5.1절 공휴일은 4월30일~5월4일까지 총 5일이며, 4월 24일(일)과 5월7일(토)은 대체 근무일입니다. 또한 올해 4월30일 9시부터 5월 4일 24시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는 무료입니다.
하지만 중국 내 오미크론 확산세가 가중되는 가운데 ‘5.1 노동절’ 여행이 가능할까요? 현재 상하이, 지린, 푸젠 등을 비롯한 29개 성시에서 코로나19 전염병이 발생했고, 특히 오미크론의 강력한 전염력으로 인해 델타 바이러스에 비해 방역이 10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때문에 올해 노동절 연휴기간 타 지역으로의 이동이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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