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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상하이 감염자 첫 감소세... 전국 본토 감염 1251+23295

[2022-04-12, 15:02:55]
중국은 지금… 2022년 4월 12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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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하이 감염자 첫 감소세... 전국 본토 감염 1251+23295
11일 중국 본토에서 125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2만 3295명의 무증상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상하이는 2만명 대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전날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2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하루 동안 중국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272명, 무증상감염자 2만 3387명으로 이중 해외유입 확진 21명, 무증상 92명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 본토 발생 감염자입니다. 12일 오전 0시 기준, 중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16만 6849명, 누적 사망자는 총 4638명입니다. 전국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 수는 2만 1991명(해외 유입 356명, 본토 발생 2만 1635명)으로 중증환자는 77명입니다. 12일 오전 0시 기준, 전국 고위험 지역은 17곳, 중도위험지역은 243곳으로 집계됩니다.

2. 상하이 홍차오전, 9곳 외 전부 ‘봉쇄통제구역’
상하이시가 감염자 발생 상황에 따라 구역별로 세 가지 다른 방역 규정을 적용하는 ‘3구역(三区)’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각 구(区)가 후속 세부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12일 상관신문에 따르면, 12일 상하이 16개 구가 최신 3구역 분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3구역이란 ‘봉쇄통제구역’, ‘관리통제구역’, ‘방범구역’을 통칭하는 말로 각각 최근 7일 내 양성 감염자가 발생한 지역, 최근 7일 내 양성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 최근 14일 내 양성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은 지역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 교민들의 최다 거주 지역인 민항구 홍차오전의 경우, 1차 명단에서 일부 빈 사무실, 광장 등 9곳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이 모두 봉쇄통제구역으로 분류됐습니다. 민항구는 거주민 전원의 전수조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지역은 기존 방역 조치가 그대로 유지되며 전수조사 결과 및 감염자 발생 상황에 따라 명단은 실시간으로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3. 中 중위소득층 4억명 달해 美의 2배… 자산 70% 부동산 쏠림
중국의 중위소득층(중산층) 인구가 20년간 54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경청년보는 11일 중국 국가통계국의 자료를 인용해 현재 중국의 중위소득층(중산층) 규모가 4억 명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지난 2002년 735만8000명에서 20년 만에 54배를 넘은 수치입니다. 현재 중국은 전 세계에서 중위소득층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로 올라섰으며, 그 규모는 미국의 2배에 달합니다. 그러나 지난해 중국의 중위소득층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9%에 그쳤습니다. 미국 55.9%, 영국, 독일, 프랑스, 노르웨이 등이 70% 이상인 점과 대조됩니다. 자산 및 부채 구조로 보면, 주민의 가정자산 중 70% 이상이 부동산에 쏠려 있어 유동 자산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입니다. 

4. 中 민항국, 서울 포함 6개 항공편에 서킷 브레이커 발동
중국 민항국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8일 민항국은 6개 항공노선에 대해 서킷 브레이커를 발령했습니다. 통보에 따르면, 3월 27일 입국한 남방항공 CZ682편(서울~선양)에서 탑승객 5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CZ3062(서울~광저우) 노선은 CZ682(서울~선양)편의 장려노선인 점을 감안해 4월 25일부터 남방항공 CZ3062편의 2편 운항을 추가 중단합니다. 민항국은 각 항공사가 현지 대사관·영사관의 지도에 따라 후속 항공편에서 승객을 안심시키고 항공권 환불 및 변경 등의 서비스에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현재 한국발 중국행 항공편은 인천-샤먼(샤먼항공), 인천-하얼빈(아시아나), 부산-칭다오(에어부산) 등 소수만 남아있습니다.

5. 상하이 야전병원 퇴원자 “약 없이 자가면역으로 완치”
지난 10일 상하이신국제엑스포센터 팡창병원(方舱医院, 임시병원) N4 병동에서 처음으로 무증상감염자 500명이 대거 퇴원했습니다. 11일 구파신문에 따르면, 무증상감염자 리즈차이는 경미한 기침 증상으로 팡창병원에서 격리를 마치고 퇴원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팡창병원 병원에서 약을 먹지 않았다”며 “의사들도 약 복용을 권하지 않아 순전히 자가 면역으로 완치됐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신국제엑스포센터 팡창병원에는 1500여 명의 감염자가 격리되어 있고 1미터 폭의 침대가 일정 간격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각 병상은 소독용 알코올, 휴지, 세숫대야, 슬리퍼, 수건 등 생활용품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감염자는 병원에서 배드민턴, 조깅, 태극권 등 운동 외에도 사무, 온라인 강의 등을 보면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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