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가 수이선마(随申码) 색상 변경에 대한 구체적 기준을 제시했다.
26일 상하이발포(上海发布)는 상하이 전염병방역통제공작 언론브리핑에서 류잉펑(刘迎风) 상하이시 빅데이터중심 부주임이 “최근 상하이 시민들의 수이선마 색상 변경 규칙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관련 기준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먼저, 수이선마가 레드코드(红码)로 변경되는 경우는 ▶첫 전수조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거나 혼합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자 ▶확진자, 무증상감염자, 의심환자 ▶밀접접촉자 ▶해외 입국자(마카오 입국 제외) ▶고위험지역에서 상하이로 이동한 자 등 다섯 가지 경우다.
수이선마가 옐로우코드(黄码)로 변경되는 경우는 ▶격리 관찰 해제 후 건강 관찰 기간의 밀접접촉자 ▶밀접접촉자의 밀접접촉자 ▶중도위험지역에서 상하이로 이동한 자 ▶전수조사에 참여하지 않은 자 등 네 가지 경우다.
여러 명의 검사체를 한꺼번에 검사하는 혼합 핵산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경우, 해당 검사에 참여한 모든 인원의 수이선마는 레드코드로 변경된다. 이후 개별 검사 인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단독 핵산검사에서 음성이 나올 경우, 수이선마는 녹색으로 변경된다.
수이선마에 문의사항이 있을 경우, 12345 시민 핫라인으로 전화 문의하거나 ‘수이선반(随申办)’ 어플에서 온라인으로 문제 제기할 수 있다.
이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