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8 이후 교민 1720명 푸동공항 통해 한국으로 출국
상하이시 장기 봉쇄로 인해 한국으로 출국하는 유학생과 교민들이 늘고 있다. 상하이총영사관에 따르면, 3월 28일 푸동 봉쇄 이후부터 지난 6일까지 교민 1720명이 푸동공항을 이용해 한국으로 출국했다.
봉쇄 속에서도 출국하는 교민들이 늘면서 민관합동 대응팀은 영사관의 협조를 얻어 지난달 18일부터 출국 유학생을 위해 푸동공항으로 가는 전용 버스를 운행 중이다. 4/11 64명(춘추), 4/15 130명(동방), 4/18 127명(춘추), 4/22 179명(동방), 4/25 120명(춘추), 4/29 167명(동방), 5/2 64명(춘추), 5/6 187명(동방)이 출국했으며 이중 4월 18일부터 5월 6일까지 총 370명이 푸동공항 이동 전용 차량을 이용했다.
또한 영사관은 봉쇄 중 영문 PCR 검사 결과서 발급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지난달 8일부터 PCR 결과지 미소지자도 대체가능 자료를 항공사 카운터에 제시하면 항공기 탑승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5월 9일 춘추항공, 5월 13일과 16일 동방항공편을 이용해 출국하는 교민들은 중문 PCR 검사 음성 결과서 또는 중국 앱 건강운(健康云)과 수이선반(随申办)에서 본인 이름과 인적 사항이 나오도록 캡처한 사진 등으로 대체가 가능하다. 단, 대체 자료로 탑승한 경우는 한국 입국 후 임시생활시설에서 검사결과(비용 자기부담) 확인 후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5월 6일까지 230명 교민이 영문 PCR 대체 자료를 이용해 출국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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