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상하이를 출발하는 일부 국내 항공노선이 운항을 재개한다.
16일 해방일보(解放日报)는 일부 중국 항공사의 정보에 따르면, 16일부터 목적지의 방역 요건을 충족하는 조건 하에서 상하이에서 출발하는 일부 국내 정기 항공노선이 운항을 재개한다고 전했다.
길상항공(吉祥航空)은 16일부터 상하이 푸동 – 푸젠 롱엔(龙岩) 왕복 항공노선(HO1145/46)의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는 상하이 전 지역이 정태관리(静态管理)를 시작한 이후 첫 상하이발 국내 정기 항공선 운항이다. 해당 노선은 매주 3편, 월, 수, 일 운항한다.
이로써 상하이를 오가는 기타 국내 노선도 차츰 운항을 재개할 조짐이다.
상하이시의 요구에 따르면, 현재 상하이의 진출입은 ‘불필요한 경우 상하이를 벗어나지 말 것’을 원칙으로 한다. 만일 반드시 필요한 이유로 항공노선을 이용해 상하이를 벗어나려면 48시간 이내 핵산 음성 확인서와 24시간 이내 항원 음성 확인서를 소지해야 한다. 항원검사 음성 확인서가 24시간 이내라면 24시간 이내 항원 음성 확인서를 제공하지 않아도 된다. 항공기를 이용해 상하이에 진입하는 승객 역시 상하이 도착 48시간 이전 핵산 음성 확인서를 탑승 전에 제출해야 한다.
춘추항공(春秋航空)은 18일부터 상하이-쿤밍(昆明) 왕복 노선을 재개하고, 1일 1회 운항 예정이다. 상하이-쿤밍 항공편 9C7269은 상하이 푸동공항에서 14시35분 출발해 18시 도착한다. 쿤밍-상하이 항공편 9C7270은 쿤밍 창수이(长水) 국제공항에서 19시50분에 출발해 23시 10분에 도착한다.
이외 18일 춘추항공은 상하이에서 다롄으로 가는 학생들을 위한 왕복 항공편을 운항한다. 이는 상하이에 머물며, 다롄에 상주 거주지가 있는 학생들만 대상으로 한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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