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산 검사 30분 전 뜨거운 물을 마시지 않아야 정확한 검사 결과가 나온다는 권고가 나왔다.
17일 저녁 베이징위성TV ‘워스다이셩(我是大医生)’ 프로그램에 출연한 감염종합과 주치의는 “핵산 검사 시 물을 마시거나 음식을 먹으면 인두에 달라붙는 바이러스가 희석되고, 특히 뜨거운 물은 바이러스의 활성을 억제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핵산 검사 30분 전에는 물이나 술을 마시지 말고, 껌을 씹지 않아야 핵산 검사의 정확도가 높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또 다른 전문의는 “식사 후 2시간 뒤에 샘플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면서 “샘플 채취는 인두부에서 이루어지는데 메스꺼움과 구토가 검사 과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줄을 서서 기다릴 때는 1m 이상 간격을 유지하고, 검사 시에는 침을 삼키거나 목청을 가다듬는 동작을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샘플 채취 후에는 즉시 검사소를 벗어나고, 검사소 주변에 침을 뱉거나 구토를 하지 않도록 하며,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않을 것을 권장한다. 핵산검사 전후로 반드시 손 위생에 주의하며, 손 소독제나 알코올로 양손을 닦아내야 한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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